절구방아 찧는 소리

절구방아 찧는 소리

사전위치

한국민속문학사전 > 민요 > 노동요

집필자 윤치부(尹致富)

정의

절구를 이용해 곡식을 찧거나 가루를 빻을 때에 부르는 노동요.

개관

절구방아 찧는 작업은 농경의 시작과 함께 본래 남자도 하고 여자도 했던 것이 점점 여자만의 작업이 되었다. <절구방아 찧는 소리>는 방아 찧는 작업과 함께 주로 여성 창자에 의해 불리지만 일반 방아는 남녀 누구나 하는 일로 남성 창자에 의해서 불리기도 한다. 절구방아를 찧는 일은 한 사람이 하기도 하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두 사람부터 다섯 사람까지 함께 하기도 한다.

사설

<절구방아 찧는 소리>의 분포 지역은 우리나라 전역이다. 다음의 사설은 앞부분은 남성 창자가 부른 사설이고 뒷부분은 여성 창자가 이어서 부른 사설이다.

엉해야 뒤뛰어라/ 방해야 뒤뛰어라
이 방애가 누 방애고/ 아조동방 대방앤가
삼국 부자 방앤가/ 육국 부자 방앤가
주덕송유 형애 방앤가/ 황금 찧든 방앤가
동방삭의 백탄 찧든 방앤가/ 하우씨 도산회에
백미 찧든 방앤가 순임금의 사절 개량하든 방앤가/
진시황 만 리 성의 백만 군졸 호위하든방앤가
황해도 구월산의 강태공의 조작방애/ 산에나리 산진방애
들애나리 디들방애/ 골고자바 연자방애
미끌미끌 기장방애/ 원수끝에 보리방애
찧기 좋은 나락방애/ 등애나무 물방애
사박사박 율미방애/ 짜골짜골 녹살방애
오동추야 밝은 달애/ 황미 백미 찧든 방애
- 경북 칠곡

내용

<절구방아 찧는 소리>는 일반적으로 절구방아 찧는 모습을 노래하나 여성 창자들의 경우 개인적 정서를 내용에서 드러내기도 한다. 개인적 정서는 생활고·자립·근면·시집살이·가사·애정·신앙·소망 등 다양한 모습을 보여준다.

지역사례

황해도 신천에서는 “방에야 방에야 방에야 방에야/ 이 방에는 뉘 방에냐 강태공의 조작방애/ 하루 종일 찌여두 피 한 되를 못 찟네”, 경북 안동에서는 “앞집 방아 찌을나니 개 무서서 몬 찡켓고/ 뒷집 방아 찌을나니 범 무서서 몬 찡켓네”로 전해진다. 제주도에서는 “씨집이옌 오라랜난 씨누이야 씨가령 말라/ 나고 가민 어멍이라라 잔에 비운 지름이라”로 전해진다. 신천과 안동의 <절구방아 찧는 소리>는 방아 찧는 모습을 노래하고 있는 데 반해, 제주의 <절구방아 찧는 소리>는 시집살이의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어 색다르다.

특징 및 의의

신라 때 백결선생이 가야금으로 방앗소리를 내어 가족들을 위로했는데, <방아 찧는 소리>와 똑같은 <방아타령>은 이때부터 불리게 되었다. <방아타령>은 고소설에 삽입가요로 흔히 나타나기도 하는데, <방아 찧는 소리>는 여기에 노동이라는 기능이 추가되었다.

참고문헌

방아노래(김영돈,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9, 한국정신문화연구원, 1991), 절구(김광언,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19, 한국정신문화연구원, 1991), 제주도 노동요 연구(조영배, 예솔, 1992), 조선구전민요집(김소운, 第一書房, 1933), 원시예술로서의 민요일반과 서민문학으로서의 조선민요(고정옥, 조선민요연구, 수선사, 1949), 한국의 민요(임동권, 일지사, 1980).

절구방아 찧는 소리

절구방아 찧는 소리
사전위치

한국민속문학사전 > 민요 > 노동요

집필자 윤치부(尹致富)

정의

절구를 이용해 곡식을 찧거나 가루를 빻을 때에 부르는 노동요.

개관

절구방아 찧는 작업은 농경의 시작과 함께 본래 남자도 하고 여자도 했던 것이 점점 여자만의 작업이 되었다. <절구방아 찧는 소리>는 방아 찧는 작업과 함께 주로 여성 창자에 의해 불리지만 일반 방아는 남녀 누구나 하는 일로 남성 창자에 의해서 불리기도 한다. 절구방아를 찧는 일은 한 사람이 하기도 하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두 사람부터 다섯 사람까지 함께 하기도 한다.

사설

<절구방아 찧는 소리>의 분포 지역은 우리나라 전역이다. 다음의 사설은 앞부분은 남성 창자가 부른 사설이고 뒷부분은 여성 창자가 이어서 부른 사설이다.

엉해야 뒤뛰어라/ 방해야 뒤뛰어라
이 방애가 누 방애고/ 아조동방 대방앤가
삼국 부자 방앤가/ 육국 부자 방앤가
주덕송유 형애 방앤가/ 황금 찧든 방앤가
동방삭의 백탄 찧든 방앤가/ 하우씨 도산회에
백미 찧든 방앤가 순임금의 사절 개량하든 방앤가/
진시황 만 리 성의 백만 군졸 호위하든방앤가
황해도 구월산의 강태공의 조작방애/ 산에나리 산진방애
들애나리 디들방애/ 골고자바 연자방애
미끌미끌 기장방애/ 원수끝에 보리방애
찧기 좋은 나락방애/ 등애나무 물방애
사박사박 율미방애/ 짜골짜골 녹살방애
오동추야 밝은 달애/ 황미 백미 찧든 방애
- 경북 칠곡

내용

<절구방아 찧는 소리>는 일반적으로 절구방아 찧는 모습을 노래하나 여성 창자들의 경우 개인적 정서를 내용에서 드러내기도 한다. 개인적 정서는 생활고·자립·근면·시집살이·가사·애정·신앙·소망 등 다양한 모습을 보여준다.

지역사례

황해도 신천에서는 “방에야 방에야 방에야 방에야/ 이 방에는 뉘 방에냐 강태공의 조작방애/ 하루 종일 찌여두 피 한 되를 못 찟네”, 경북 안동에서는 “앞집 방아 찌을나니 개 무서서 몬 찡켓고/ 뒷집 방아 찌을나니 범 무서서 몬 찡켓네”로 전해진다. 제주도에서는 “씨집이옌 오라랜난 씨누이야 씨가령 말라/ 나고 가민 어멍이라라 잔에 비운 지름이라”로 전해진다. 신천과 안동의 <절구방아 찧는 소리>는 방아 찧는 모습을 노래하고 있는 데 반해, 제주의 <절구방아 찧는 소리>는 시집살이의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어 색다르다.

특징 및 의의

신라 때 백결선생이 가야금으로 방앗소리를 내어 가족들을 위로했는데, <방아 찧는 소리>와 똑같은 <방아타령>은 이때부터 불리게 되었다. <방아타령>은 고소설에 삽입가요로 흔히 나타나기도 하는데, <방아 찧는 소리>는 여기에 노동이라는 기능이 추가되었다.

참고문헌

방아노래(김영돈,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9, 한국정신문화연구원, 1991), 절구(김광언,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19, 한국정신문화연구원, 1991), 제주도 노동요 연구(조영배, 예솔, 1992), 조선구전민요집(김소운, 第一書房, 1933), 원시예술로서의 민요일반과 서민문학으로서의 조선민요(고정옥, 조선민요연구, 수선사, 1949), 한국의 민요(임동권, 일지사, 19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