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

양파

사전위치

한국생업기술사전 > 농업

집필자 한지원(韓智媛)

정의

백합과의 두해살이풀로, 땅속의 비늘줄기가 매운맛과 특이한 향기가 있어서 널리 식용하는 식물.

개관

양파Allium cepa L.는 서아시아 또는 지중해 연안이 원산지라고 추측되고 있으나 아직 야생종이 발견되지 않아 확실하지 않다. 우리나라에서는 ‘옥파’ 또는 ‘둥근파’로 불리다가 서양에서 들어온 파라는 의미로 ‘양洋파’로 불리고 있다.
초기에 국내에서 재배한 양파 품종은 미국과 일본에서 도입하였으나 미국에서 도입된 것들은 대부분 고위도 지역의 봄뿌림재배 품종이었기 때문에 우리나라처럼 가을에 정식하는 재배 형태에서는 월동 후 추대가 많이 발생하여 주로 일본에서 도입한 것을 썼다. 일본이 미국에서 옐로댄버스Yellow Danvers를 도입하여 육성한 천주황과 패총조생 품종이 주요 품종이었다.

내용

양파는 저온에는 비교적 강하나 고온에는 약한 작물로, 사양토부터 식토에 이르기까지 재배적응성이 광범위하지만 산성토양에서는 생장이 어려운 작물이다. 가을뿌림재배가 대부분인 우리나라에서 해 길이가 길고 기온도 일찍 상승하는 제주 및 남부 해안지역에서는 구의 생장에 요구되는 해 길이가 짧고 온도도 낮은 조건에서 구의 생장이 가능한 극조생 또는 조생종 품종이 적합하며, 반대로 기온의 상승이 늦은 내륙지방으로 갈수록 구의 생장에 요구되는 해 길이가 길고 어느 정도 높은 온도에서 생장이 이루어지는 중생 또는 중만생 품종이 적합하다.
일반적으로 파종 시기는 재배지역의 하루 평균 기온이 15℃가 되는 날에서 육묘 기간을 거꾸로 계산하여 정하는데, 일반적으로 45일부터 55일 정도의 육묘 기간이 소요된다. 추위가 일찍 오는 내륙지방일수록 조기 정식하여 추위가 오기 전에 충분히 뿌리가 내릴 수 있도록 파종도 빨리하며, 품종별로는 조기 수확하는 조생종 품종일수록 파종을 일찍 하는 것이 좋다.
가을뿌림작형이 우리나라에서 가장 일반적인 작형이다. 8월 중순~9월 중순에 파종하여 10월 상순~11월 상순에 정식한 후 이듬해 4~6월에 수확하는 작형으로, 제주를 비롯하여 남부지방과 내륙지방까지 적용할 수 있다.
양파는 비료를 많이 요구하는 작물 가운데 하나로 비료의 효과가 큰 편이다. 그러나 질소질 비료를 기준량보다 많이 주거나 웃거름을 늦게까지 줄 경우 구의 성장 및 수확기가 늦어지고 저장성도 약해진다. 육묘 후 본 밭에 심는 것도 심는 지역이 내륙지방일수록, 조생종일수록 빨라진다. 정식한 후에 기온이 계속 낮아지므로 뿌리의 발육이 충분하지 못하여 월동 중 동해나 건조피해를 받기 쉬우며, 반대로 정식이 적기보다 빠르면 월동 전에 식물체가 너무 크게 자라 분구 및 추대가 많아지기 쉬우므로 적기에 아주심기하는 것이 중요하다.
정식한 다음에는 반드시 물을 충분히 주어야 한다. 특히 겨울을 지나는 동안 가뭄이 심하여 토양이 건조해지면 얼어 죽기 쉬우므로, 겨울이라도 토양이 건조하면 따뜻한 날을 골라 물을 주는 것이 좋다. 양파는 생육이 왕성한 시기에도 많은 물을 필요로 한다. 특히 구의 성장이 시작되는 시기에 건조하면 수량이 현저히 감소하므로 7~10일 간격으로 충분히 물을 주어야 한다.
수확기에 가까워지면 새로운 잎이 나오지 않고 기존에 있던 잎이 커지면서 잎집 속에 공간이 생겨 지상부의 잎의 무게에 의해 스스로 넘어진다. 이를 도복이라 하며, 수확 시기를 판정하는 기준으로 삼는다. 도복이 시작될 때 양파는 구가 현저하게 커지며, 도복 후에도 잎이 완전히 마를 때까지 조금씩 커져 도복이 진행될수록 수확량이 많아진다. 그러나 수확이 늦어질수록 저장 중 맹아와 부패가 증가한다. 도복 후 7~10일이 지나 잎이 30%쯤 말랐을 때 수확하는 것이 좋다.

특징 및 의의

본격적으로 우리나라에서 양파가 재배된 시기는 6•25전쟁 이후 일본에서 양파 종자가 들어오면서 부터라고 한다. 초기에는 일본에서 도입한 품종을 선발 증식하다가 원예시험장에서 1960년대 이후 양파 유전자원과 육성계통들을 종묘회사에 분양하면서 종묘회사에서도 본격적으로 양파 교배종 품종을 개발하기 시작하였다. 그 후 현재까지 숙기•색깔•모양 등이 다양한 품종들이 개발되었다. 또한 수량성과 저장성•균일성이 우수한 품종의 개발이 이어져 왔고, 교배종 품종들이 많이 육성•보급되고 있다. 생산비 절감을 위한 파종기, 정식기, 수확기의 연구 등을 통해 고품질 양파를 생산하려 노력하고 있다.

참고문헌

백합과채소재배기술(이우승 외, 경북대학교출판부, 1994), 양파(농촌진흥청, 2018), 두피디아(doopedia.co.kr),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stdict.korean.go.kr).

양파

양파
사전위치

한국생업기술사전 > 농업

집필자 한지원(韓智媛)

정의

백합과의 두해살이풀로, 땅속의 비늘줄기가 매운맛과 특이한 향기가 있어서 널리 식용하는 식물.

개관

양파Allium cepa L.는 서아시아 또는 지중해 연안이 원산지라고 추측되고 있으나 아직 야생종이 발견되지 않아 확실하지 않다. 우리나라에서는 ‘옥파’ 또는 ‘둥근파’로 불리다가 서양에서 들어온 파라는 의미로 ‘양洋파’로 불리고 있다.
초기에 국내에서 재배한 양파 품종은 미국과 일본에서 도입하였으나 미국에서 도입된 것들은 대부분 고위도 지역의 봄뿌림재배 품종이었기 때문에 우리나라처럼 가을에 정식하는 재배 형태에서는 월동 후 추대가 많이 발생하여 주로 일본에서 도입한 것을 썼다. 일본이 미국에서 옐로댄버스Yellow Danvers를 도입하여 육성한 천주황과 패총조생 품종이 주요 품종이었다.

내용

양파는 저온에는 비교적 강하나 고온에는 약한 작물로, 사양토부터 식토에 이르기까지 재배적응성이 광범위하지만 산성토양에서는 생장이 어려운 작물이다. 가을뿌림재배가 대부분인 우리나라에서 해 길이가 길고 기온도 일찍 상승하는 제주 및 남부 해안지역에서는 구의 생장에 요구되는 해 길이가 짧고 온도도 낮은 조건에서 구의 생장이 가능한 극조생 또는 조생종 품종이 적합하며, 반대로 기온의 상승이 늦은 내륙지방으로 갈수록 구의 생장에 요구되는 해 길이가 길고 어느 정도 높은 온도에서 생장이 이루어지는 중생 또는 중만생 품종이 적합하다.
일반적으로 파종 시기는 재배지역의 하루 평균 기온이 15℃가 되는 날에서 육묘 기간을 거꾸로 계산하여 정하는데, 일반적으로 45일부터 55일 정도의 육묘 기간이 소요된다. 추위가 일찍 오는 내륙지방일수록 조기 정식하여 추위가 오기 전에 충분히 뿌리가 내릴 수 있도록 파종도 빨리하며, 품종별로는 조기 수확하는 조생종 품종일수록 파종을 일찍 하는 것이 좋다.
가을뿌림작형이 우리나라에서 가장 일반적인 작형이다. 8월 중순~9월 중순에 파종하여 10월 상순~11월 상순에 정식한 후 이듬해 4~6월에 수확하는 작형으로, 제주를 비롯하여 남부지방과 내륙지방까지 적용할 수 있다.
양파는 비료를 많이 요구하는 작물 가운데 하나로 비료의 효과가 큰 편이다. 그러나 질소질 비료를 기준량보다 많이 주거나 웃거름을 늦게까지 줄 경우 구의 성장 및 수확기가 늦어지고 저장성도 약해진다. 육묘 후 본 밭에 심는 것도 심는 지역이 내륙지방일수록, 조생종일수록 빨라진다. 정식한 후에 기온이 계속 낮아지므로 뿌리의 발육이 충분하지 못하여 월동 중 동해나 건조피해를 받기 쉬우며, 반대로 정식이 적기보다 빠르면 월동 전에 식물체가 너무 크게 자라 분구 및 추대가 많아지기 쉬우므로 적기에 아주심기하는 것이 중요하다.
정식한 다음에는 반드시 물을 충분히 주어야 한다. 특히 겨울을 지나는 동안 가뭄이 심하여 토양이 건조해지면 얼어 죽기 쉬우므로, 겨울이라도 토양이 건조하면 따뜻한 날을 골라 물을 주는 것이 좋다. 양파는 생육이 왕성한 시기에도 많은 물을 필요로 한다. 특히 구의 성장이 시작되는 시기에 건조하면 수량이 현저히 감소하므로 7~10일 간격으로 충분히 물을 주어야 한다.
수확기에 가까워지면 새로운 잎이 나오지 않고 기존에 있던 잎이 커지면서 잎집 속에 공간이 생겨 지상부의 잎의 무게에 의해 스스로 넘어진다. 이를 도복이라 하며, 수확 시기를 판정하는 기준으로 삼는다. 도복이 시작될 때 양파는 구가 현저하게 커지며, 도복 후에도 잎이 완전히 마를 때까지 조금씩 커져 도복이 진행될수록 수확량이 많아진다. 그러나 수확이 늦어질수록 저장 중 맹아와 부패가 증가한다. 도복 후 7~10일이 지나 잎이 30%쯤 말랐을 때 수확하는 것이 좋다.

특징 및 의의

본격적으로 우리나라에서 양파가 재배된 시기는 6•25전쟁 이후 일본에서 양파 종자가 들어오면서 부터라고 한다. 초기에는 일본에서 도입한 품종을 선발 증식하다가 원예시험장에서 1960년대 이후 양파 유전자원과 육성계통들을 종묘회사에 분양하면서 종묘회사에서도 본격적으로 양파 교배종 품종을 개발하기 시작하였다. 그 후 현재까지 숙기•색깔•모양 등이 다양한 품종들이 개발되었다. 또한 수량성과 저장성•균일성이 우수한 품종의 개발이 이어져 왔고, 교배종 품종들이 많이 육성•보급되고 있다. 생산비 절감을 위한 파종기, 정식기, 수확기의 연구 등을 통해 고품질 양파를 생산하려 노력하고 있다.

참고문헌

백합과채소재배기술(이우승 외, 경북대학교출판부, 1994), 양파(농촌진흥청, 2018), 두피디아(doopedia.co.kr),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stdict.korean.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