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반(案盤)

안반

한자명

案盤

사전위치

한국의식주생활사전 > 식생활

집필자 권삼문(權三文)

정의

흰떡이나 인절미 등을 치는 데 쓰이는 받침.

내용

안반案盤은 병안餠案, 떡판이라고도 한다. 치는 떡[도병搗餠]을 만들 때 사용하는 받침이다. 안반 위의 떡을 내려치는 떡메와 짝을 이룬다. 칼국수를 만들 때는 홍두깨와 짝을 이루는 조리용구이기도 하다.

안반 크기는 일정하지 않으나 대개 가로 1m, 세로 1.5m, 두께 15~20cm 정도의 나무판을 쓴다. 아래 네 귀에 짧은 발을 단다. 안반의 한쪽은 평편하게 두고, 다른 쪽은 반죽을 놓도록 우묵하게 판 형태도 있다. 우묵한 곳에 시루에서 찐 멥쌀반죽이나 찹쌀반죽을 놓고 떡을 친 다음 옆의 평편한 곳에서 썰도록 만들었다.

떡을 칠 때는 안반 위에다 찐 떡덩이 또는 밥덩이를 올려놓고, 옆에서 적절하게 물기를 주어 가며 떡치는 사람이 떡메 혹은 공이로 힘차게 쳐서 찰진 떡이 되게 한다. 떡을 치는 떡메를 공이라고도 한다. 공이는 둥글고 넓적한 통나무 가운데에 긴 자루를 박아서 만든다. 메의 양옆에 끈을 매달아 이를 들었다가 내리치도록 만든 것도 있다.

칼국수를 만들 때는 밀가루 반죽을 안반 위에 올려 놓은 후 홍두깨로 반죽을 밀어서 얇게 편다. 얇게 펴진 반죽을 여러 겹으로 접은 후 칼로 썰어서 국수를 만든다. 대개 떡판으로 쓰는 안반보다는 폭이 좁은 편이다.

특징 및 의의

조선시대 가정집에는 안반과 떡메가 상비되어 있었다. 하지만 떡을 칠 때 안반 대신 절구를 사용하기도 하였다. 안반은 느티나무로 만든 것, 떡메는 황양목黃楊木(회양목의 옛 이름)으로 만든 것을 높이쳤다. 하지만 방앗간에서 기계로 떡을 만들면서부터 거의 사용하지 않게 되었다.

참고문헌

한국의 농기구(박호석, 어문각, 2001),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encykorea.aks.ac.kr).

안반

안반
한자명

案盤

사전위치

한국의식주생활사전 > 식생활

집필자 권삼문(權三文)

정의

흰떡이나 인절미 등을 치는 데 쓰이는 받침.

내용

안반案盤은 병안餠案, 떡판이라고도 한다. 치는 떡[도병搗餠]을 만들 때 사용하는 받침이다. 안반 위의 떡을 내려치는 떡메와 짝을 이룬다. 칼국수를 만들 때는 홍두깨와 짝을 이루는 조리용구이기도 하다.

안반 크기는 일정하지 않으나 대개 가로 1m, 세로 1.5m, 두께 15~20cm 정도의 나무판을 쓴다. 아래 네 귀에 짧은 발을 단다. 안반의 한쪽은 평편하게 두고, 다른 쪽은 반죽을 놓도록 우묵하게 판 형태도 있다. 우묵한 곳에 시루에서 찐 멥쌀반죽이나 찹쌀반죽을 놓고 떡을 친 다음 옆의 평편한 곳에서 썰도록 만들었다.

떡을 칠 때는 안반 위에다 찐 떡덩이 또는 밥덩이를 올려놓고, 옆에서 적절하게 물기를 주어 가며 떡치는 사람이 떡메 혹은 공이로 힘차게 쳐서 찰진 떡이 되게 한다. 떡을 치는 떡메를 공이라고도 한다. 공이는 둥글고 넓적한 통나무 가운데에 긴 자루를 박아서 만든다. 메의 양옆에 끈을 매달아 이를 들었다가 내리치도록 만든 것도 있다.

칼국수를 만들 때는 밀가루 반죽을 안반 위에 올려 놓은 후 홍두깨로 반죽을 밀어서 얇게 편다. 얇게 펴진 반죽을 여러 겹으로 접은 후 칼로 썰어서 국수를 만든다. 대개 떡판으로 쓰는 안반보다는 폭이 좁은 편이다.

특징 및 의의

조선시대 가정집에는 안반과 떡메가 상비되어 있었다. 하지만 떡을 칠 때 안반 대신 절구를 사용하기도 하였다. 안반은 느티나무로 만든 것, 떡메는 황양목黃楊木(회양목의 옛 이름)으로 만든 것을 높이쳤다. 하지만 방앗간에서 기계로 떡을 만들면서부터 거의 사용하지 않게 되었다.

참고문헌

한국의 농기구(박호석, 어문각, 2001),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encykorea.aks.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