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양목(玉洋木)

한자명

玉洋木

사전위치

한국의식주생활사전 > 의생활

집필자 박윤미(朴允美)

정의

평직으로 직조한 흰색의 면직물.

내용

옥양목은 방적사를 원료로 하여 역직기力織機로 직조한 무명의 일종이다. 표면이 옥처럼 곱고 하얀 서양무명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서양목西洋木이라고도 하였다. 19세기 후반에 영국 제품이 전래되어 사용되었는데 재래 무명보다 얇고 하얀 특징으로 널리 애용되던 직물이다. 옥양목은 바지·고리, 조끼, 두루마기, 고의, 적삼 등 다용도로 사용되었다. 조선시대 궁중문서인 「뎡뎡됴옹쥬아기시의복긔」(1917), 「옹쥬아기시싱신의복긔」(1918)에는 속바지, 겹바지 등의 속옷의 물품으로 기록되어 있다. 또한 1912년과 1915년에 순종 탄신일의 진헌 물품에 옥양목이 포함되어 있어 조선 왕실에서도 옥양목이 이용되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전통 방식에 의해 수방사로 만든 재래무명이 옥양목에 비해 더 두껍고 튼튼하여 내구력이 강하므로 재래무명에 대한 수요는 끊이지 않았다. 옥양목 가운데 품질이 낮은 것을 ‘옥당목’이라고 한다. 20세기 초에 옥양목과 함께 가장 많은 양이 수입되던 직물 가운데 광목이 있다. 광목은 도시나 농촌을 막론하고 하층민의 수요가 많았는데 옥양목은 주로 도시에서 사용되었다고 한다.
1915년에 8년간 조선에서 수집했던 직물의 품종을 분류하여 정리한 「조선향염직물명칭유휘朝鮮向染織物名稱類彙」에는 옥양목을 캘리코calico라고 명시하고 있다. 캘리코는 17세기에 인도에서 수입한 가벼운 평직의 무명으로 인도에서 직물염색을 하던 지역인 캘리컷 Calicut, Calcutta에서 유래한 이름이다. 영국에서는 표백하거나 표백하지 않은 평직으로 직조한 흰색 무명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특징 및 의의

옥양목은 방적사로 직조한 무명으로 표면이 매끄럽고 고우며 색상이 매우 흰 것이 특징이다. 개화기 이후에 도입된 직물로 흰색을 좋아하던 우리나라 사람들의 기호에 맞아 다용도로 애용되었다.

참고문헌

긔, 조선면업사(조선면사포상연합회, 1929), Fairchild’s Dictionary of Textiles (P. G. Tortora·R. S. Merkel, Fairchild Publications, 2003).

옥양목

옥양목
한자명

玉洋木

사전위치

한국의식주생활사전 > 의생활

집필자 박윤미(朴允美)

정의

평직으로 직조한 흰색의 면직물.

내용

옥양목은 방적사를 원료로 하여 역직기力織機로 직조한 무명의 일종이다. 표면이 옥처럼 곱고 하얀 서양무명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서양목西洋木이라고도 하였다. 19세기 후반에 영국 제품이 전래되어 사용되었는데 재래 무명보다 얇고 하얀 특징으로 널리 애용되던 직물이다. 옥양목은 바지·저고리, 조끼, 두루마기, 고의, 적삼 등 다용도로 사용되었다. 조선시대 궁중문서인 「뎡뎡됴옹쥬아기시의복긔」(1917), 「옹쥬아기시싱신의복긔」(1918)에는 속바지, 겹바지 등의 속옷의 물품으로 기록되어 있다. 또한 1912년과 1915년에 순종 탄신일의 진헌 물품에 옥양목이 포함되어 있어 조선 왕실에서도 옥양목이 이용되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전통 방식에 의해 수방사로 만든 재래무명이 옥양목에 비해 더 두껍고 튼튼하여 내구력이 강하므로 재래무명에 대한 수요는 끊이지 않았다. 옥양목 가운데 품질이 낮은 것을 ‘옥당목’이라고 한다. 20세기 초에 옥양목과 함께 가장 많은 양이 수입되던 직물 가운데 광목이 있다. 광목은 도시나 농촌을 막론하고 하층민의 수요가 많았는데 옥양목은 주로 도시에서 사용되었다고 한다.
1915년에 8년간 조선에서 수집했던 직물의 품종을 분류하여 정리한 「조선향염직물명칭유휘朝鮮向染織物名稱類彙」에는 옥양목을 캘리코calico라고 명시하고 있다. 캘리코는 17세기에 인도에서 수입한 가벼운 평직의 무명으로 인도에서 직물염색을 하던 지역인 캘리컷 Calicut, Calcutta에서 유래한 이름이다. 영국에서는 표백하거나 표백하지 않은 평직으로 직조한 흰색 무명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특징 및 의의

옥양목은 방적사로 직조한 무명으로 표면이 매끄럽고 고우며 색상이 매우 흰 것이 특징이다. 개화기 이후에 도입된 직물로 흰색을 좋아하던 우리나라 사람들의 기호에 맞아 다용도로 애용되었다.

참고문헌

긔, 조선면업사(조선면사포상연합회, 1929), Fairchild’s Dictionary of Textiles (P. G. Tortora·R. S. Merkel, Fairchild Publications, 2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