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다지소리

회다지소리

사전위치

한국민속예술사전 > 음악

집필자 이용식(李庸植)

정의

장례 의식에서 하관을 마치고 관 주변에 흙을 넣고 다질 때 부르는 노래.

개관

<회다지소리>는 장례 의식에서 부르는 장례요 중 하나이며, 최근 급격하게 전승이 단절될 위기에 처해 있는 노래이다. <회다지소리>는 1980년대 이후 공연 예술화하여 무형문화재로 지정되면서 전승을 이어가는 경우도 있다. 강원도 횡성 정금마을의 <회다지소리>는 1984년 전국민속예술축제에 출전하여 대통령상을 수상하고, 같은 해에 강원도 무형문화재 제4호로 지정되었고, 양중하가 예능보유자로 인정받았다.

사설

  1. 긴소리
    상고매기를 굽어들 주오/ 에이허리 달희야
    당상부모 천년수요/ 에이허리 달희야
    슬하자손 만세영을/ 에이허리 달희야
    수용량이 풍부지요/ 에이허리 달희야
    부용량이 무부지라/ 에이허리 달희야
    창해유수 흐르는 물은/ 에이허리 달희야
  2. 자진소리
    한 번은 상으로 쓸고/ 에이허라 달호
    또 한 번은 하로 굽어/ 에이허라 달호
    두마치 장단에 발맞추어/ 에이허라 달호
    추근추근히 다져를 주오/ 에이허라 달호
    조선국의 팔도 산을/ 에이허라 달호
    역력하게 돌아보니/ 에이허라 달호
    함경도의 백두산은/ 에이허라 달호
    압록강이 상응하고/ 에이허라 달호
    평안도의 자모산은/ 에이허라 달호
    대동강이 배합하고/ 에이허라 달호
    황해도의 구월산은/ 에이허라 달호
    수영산의 내맥이다/ 에이허라 달호
    경기도의 삼각산은/ 에이허라 달호
    한강이 해조로다/ 에이허라 달호
    -횡성 회다지소리(강원도 무형문화재 제4호)

악보

긴소리 악보

자진소리 악보

내용

장례 의식에서 하관을 마치고 관 주변에 회가 섞인 흙을 넣고 달구꾼들이 흙을 다지면서 부르는 노래를 <묘 다지는 소리>, <달구소리>, <회다지소리>라고 한다. <회다지소리>는 장례 의식에서 부르는 장례요이면서, 흙을 넣고 여러 사람이 발로 밟아 다지면서 부르는 노동요의 기능을 한다. <회다지소리>는 노동요이기에 선소리꾼이 앞소리를 메기면 여러 명의 달구꾼이 뒷소리를 받는, 메기고 받는 형식으로 된 것이 많다.
<회다지소리>는 여느 장례요와 마찬가지로 노래가 전승되는 지역의 음악적 어법을 담고 있다. 강원도 횡성 <회다지소리>는 ‘미·솔·라·도’·레’의 음계로 되어 있고, 라가 종지음이며 라-솔-미의 하행 선율이 특징적이다. 이런 음악적 특징은 강원도와 경상도 민요의 음악 어법인 ‘메나리토리’로 된 것이다. 횡성 <회다지소리>는 여느 지역의 소리와 마찬가지로 메기고 받는 형식으로 되어 있다. 횡성 <회다지소리>는 <고하는 소리>(3소박 5박과 3소박 4박의 혼합), <긴소리>(3소박 5박과 3소박 4박의 혼합), <자진소리>(3소박 4박)로 구성된다.

특징 및 의의

<회다지소리>는 장례 의식에서 부르는 장례요이면서도 노동을 하면서 부르는 노동요이다. 그래서 <회다지소리>는 메기고 받는 형식으로 되어 있으며, 규칙적인 장단으로 부르는 경우가 많다. <회다지소리>는 우리나라 의식요와 노동요의 일반적인 특징을 잘 보여 준다.

참고문헌

강원도 무형문화재 제4호 횡성 회다지소리(이영식, 횡성 회다지소리 전승보존회, 2011), 횡성지역 회다지소리의 전승 기반과 과제(이영식, 한국민요학43, 한국민요학회, 2015), 횡성회다지소리의 음악적 특징(이윤정,한국민요학41, 한국민요학회, 2014).

회다지소리

회다지소리
사전위치

한국민속예술사전 > 음악

집필자 이용식(李庸植)

정의

장례 의식에서 하관을 마치고 관 주변에 흙을 넣고 다질 때 부르는 노래.

개관

<회다지소리>는 장례 의식에서 부르는 장례요 중 하나이며, 최근 급격하게 전승이 단절될 위기에 처해 있는 노래이다. <회다지소리>는 1980년대 이후 공연 예술화하여 무형문화재로 지정되면서 전승을 이어가는 경우도 있다. 강원도 횡성 정금마을의 <회다지소리>는 1984년 전국민속예술축제에 출전하여 대통령상을 수상하고, 같은 해에 강원도 무형문화재 제4호로 지정되었고, 양중하가 예능보유자로 인정받았다.

사설

긴소리
상고매기를 굽어들 주오/ 에이허리 달희야
당상부모 천년수요/ 에이허리 달희야
슬하자손 만세영을/ 에이허리 달희야
수용량이 풍부지요/ 에이허리 달희야
부용량이 무부지라/ 에이허리 달희야
창해유수 흐르는 물은/ 에이허리 달희야 자진소리
한 번은 상으로 쓸고/ 에이허라 달호
또 한 번은 하로 굽어/ 에이허라 달호
두마치 장단에 발맞추어/ 에이허라 달호
추근추근히 다져를 주오/ 에이허라 달호
조선국의 팔도 산을/ 에이허라 달호
역력하게 돌아보니/ 에이허라 달호
함경도의 백두산은/ 에이허라 달호
압록강이 상응하고/ 에이허라 달호
평안도의 자모산은/ 에이허라 달호
대동강이 배합하고/ 에이허라 달호
황해도의 구월산은/ 에이허라 달호
수영산의 내맥이다/ 에이허라 달호
경기도의 삼각산은/ 에이허라 달호
한강이 해조로다/ 에이허라 달호
-횡성 회다지소리(강원도 무형문화재 제4호)

악보


내용

장례 의식에서 하관을 마치고 관 주변에 회가 섞인 흙을 넣고 달구꾼들이 흙을 다지면서 부르는 노래를 <묘 다지는 소리>, <달구소리>, <회다지소리>라고 한다. <회다지소리>는 장례 의식에서 부르는 장례요이면서, 흙을 넣고 여러 사람이 발로 밟아 다지면서 부르는 노동요의 기능을 한다. <회다지소리>는 노동요이기에 선소리꾼이 앞소리를 메기면 여러 명의 달구꾼이 뒷소리를 받는, 메기고 받는 형식으로 된 것이 많다.
<회다지소리>는 여느 장례요와 마찬가지로 노래가 전승되는 지역의 음악적 어법을 담고 있다. 강원도 횡성 <회다지소리>는 ‘미·솔·라·도’·레’의 음계로 되어 있고, 라가 종지음이며 라-솔-미의 하행 선율이 특징적이다. 이런 음악적 특징은 강원도와 경상도 민요의 음악 어법인 ‘메나리토리’로 된 것이다. 횡성 <회다지소리>는 여느 지역의 소리와 마찬가지로 메기고 받는 형식으로 되어 있다. 횡성 <회다지소리>는 <고하는 소리>(3소박 5박과 3소박 4박의 혼합), <긴소리>(3소박 5박과 3소박 4박의 혼합), <자진소리>(3소박 4박)로 구성된다.

특징 및 의의

<회다지소리>는 장례 의식에서 부르는 장례요이면서도 노동을 하면서 부르는 노동요이다. 그래서 <회다지소리>는 메기고 받는 형식으로 되어 있으며, 규칙적인 장단으로 부르는 경우가 많다. <회다지소리>는 우리나라 의식요와 노동요의 일반적인 특징을 잘 보여 준다.

참고문헌

강원도 무형문화재 제4호 횡성 회다지소리(이영식, 횡성 회다지소리 전승보존회, 2011), 횡성지역 회다지소리의 전승 기반과 과제(이영식, 한국민요학43, 한국민요학회, 2015), 횡성회다지소리의 음악적 특징(이윤정,한국민요학41, 한국민요학회, 2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