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미소리

호미소리

사전위치

한국민속예술사전 > 음악

집필자 이소라(李素羅)

정의

평안북도 지역에서 논과 밭을 김맬 때 부르는 소리.

개관

<호미소리>가 수록된 곳은 평북의 구성, 박천, 삭주, 신의주, 염주, 철산, 태천, 통천을 비롯하여, 1949년도에 북한이 신설한 자강도의 강계, 고풍, 만포 지역, 그 밖에 평안남도의 개천, 문덕, 안주 지역과 함경남도의 부전 지역이다. 분포 지역으로 미루어 보건대, <호미소리>의 문화중심은 평북 지역이며, 이 지역에서 발생하여 타 지역으로 전파된 것으로 해석된다.
한반도엔 논의 초벌매기 내지 아시매기를 호미로 하는 지역도 있지만, 손으로 훔치는 지역도 상당수 된다. 또한, 호미로 초벌 맬 때나 손으로 훔칠 때나 구별 없이 같은 노래를 부르는 지역이 많다. 전라북도 정읍 소성면과 성내면에 <호무질소리>가 분포한다. <고양들소리>의 호미씻이 행사 때는 일련의 논매기 노래들을 부르지만, 논밭매기소리 유형으로서의 <호미소리>와는 무관하다.

사설

(반복구)에 에야라 호미로다/ 에야 헤야라 호미가 난다/ 에야 에야 호미야/ 에라 에헤라 호미 호미 호미를 매고 가자/ 에 에헤 에야라 호메가 논다/ 에헤 야라 호메야 호메 장단에 다 놀아났구나/ 에헤 에이여라 호메야/ 에야 더허야 호메로다, 호 호메 호 호메 호메로구나/에야디야 아하아 에헤야 헤-헤이에에헤에 헤이야라 호 호매야 호무로호 매구 가자/ 에이 야라 호무야(앞소리꾼 독창)이랑 길구 장찬 논에, 얼른 빨리 매여나 보자/ 우리 호무소리, 김매는 데 날개로구나/ 못다 맨 논을 다 매며는, 준치 반찬 놓아 주마/ 준치나 반찬 아니 먹는, 심산유곡에 중이 살리요/ 이 논방천에 물채가 좋아서, 일천 가지를 걸었구나/ 일천 가질 걸었으면, 삼천 석이 나겠구나/ 삼천 석이 나구 보면, 곳간 삼간을 짓구나 보자/ 곳간 삼간을 짓지 말구, 딸 삼형제 나누어 주자/ 딸 삼형제 주지 말고, 오촌 조카를 물려주자

내용

<호미소리>의 반복선율은 내재4박 두 마디인 경우가 절반 가까이 된다. 그 밖에 내재4박 네 마디, 내재 3박 등 다양하다. 출현음의 아랫음이 ‘솔(솔·라·도·레·미)’인 경우가 많고, ‘레(레·미·솔·라·도)’나 ‘미(미·솔·라·도·레)’인 경우에도 비중이 ‘솔’에 가 있는 예가 적지 않다. 음역이 비교적 넓은 편이다. 잦은 호미소리의 경우엔 긴호미소리에 비하여 가창 속도가 잦아진다.

특징 및 의의

<호미소리>는 원칙적으로, 반복구의 후반에 호미류(호미, 호무, 호메)의 어휘를 지녔다. 평북 지역의 특징적인 논밭 김매는 소리인지라 주목된다. “준치 반찬” 가사는 경기도 포천의 논매기소리나 서울의 <마들농요> 논매기소리에서도 불린다.

참고문헌

경기도 논맴소리 자료총서4(이소라, 전국문화원연합회 경기도지회, 2006), 마뜰농요(이소라, 서울의 민속놀이1, 한국예총총연합회 서울특별시지회, 1992), 북녘 땅 우리소리-악보자료집(김영운·김혜정·이진원,민속원, 2007), 조선민요 1000곡집(윤수동 등, 북한 문학예술종합출판사,2000).

호미소리

호미소리
사전위치

한국민속예술사전 > 음악

집필자 이소라(李素羅)

정의

평안북도 지역에서 논과 밭을 김맬 때 부르는 소리.

개관

<호미소리>가 수록된 곳은 평북의 구성, 박천, 삭주, 신의주, 염주, 철산, 태천, 통천을 비롯하여, 1949년도에 북한이 신설한 자강도의 강계, 고풍, 만포 지역, 그 밖에 평안남도의 개천, 문덕, 안주 지역과 함경남도의 부전 지역이다. 분포 지역으로 미루어 보건대, <호미소리>의 문화중심은 평북 지역이며, 이 지역에서 발생하여 타 지역으로 전파된 것으로 해석된다.
한반도엔 논의 초벌매기 내지 아시매기를 호미로 하는 지역도 있지만, 손으로 훔치는 지역도 상당수 된다. 또한, 호미로 초벌 맬 때나 손으로 훔칠 때나 구별 없이 같은 노래를 부르는 지역이 많다. 전라북도 정읍 소성면과 성내면에 <호무질소리>가 분포한다. <고양들소리>의 호미씻이 행사 때는 일련의 논매기 노래들을 부르지만, 논밭매기소리 유형으로서의 <호미소리>와는 무관하다.

사설

(반복구)에 에야라 호미로다/ 에야 헤야라 호미가 난다/ 에야 에야 호미야/ 에라 에헤라 호미 호미 호미를 매고 가자/ 에 에헤 에야라 호메가 논다/ 에헤 야라 호메야 호메 장단에 다 놀아났구나/ 에헤 에이여라 호메야/ 에야 더허야 호메로다, 호 호메 호 호메 호메로구나/에야디야 아하아 에헤야 헤-헤이에에헤에 헤이야라 호 호매야 호무로호 매구 가자/ 에이 야라 호무야(앞소리꾼 독창)이랑 길구 장찬 논에, 얼른 빨리 매여나 보자/ 우리 호무소리, 김매는 데 날개로구나/ 못다 맨 논을 다 매며는, 준치 반찬 놓아 주마/ 준치나 반찬 아니 먹는, 심산유곡에 중이 살리요/ 이 논방천에 물채가 좋아서, 일천 가지를 걸었구나/ 일천 가질 걸었으면, 삼천 석이 나겠구나/ 삼천 석이 나구 보면, 곳간 삼간을 짓구나 보자/ 곳간 삼간을 짓지 말구, 딸 삼형제 나누어 주자/ 딸 삼형제 주지 말고, 오촌 조카를 물려주자

내용

<호미소리>의 반복선율은 내재4박 두 마디인 경우가 절반 가까이 된다. 그 밖에 내재4박 네 마디, 내재 3박 등 다양하다. 출현음의 아랫음이 ‘솔(솔·라·도·레·미)’인 경우가 많고, ‘레(레·미·솔·라·도)’나 ‘미(미·솔·라·도·레)’인 경우에도 비중이 ‘솔’에 가 있는 예가 적지 않다. 음역이 비교적 넓은 편이다. 잦은 호미소리의 경우엔 긴호미소리에 비하여 가창 속도가 잦아진다.

특징 및 의의

<호미소리>는 원칙적으로, 반복구의 후반에 호미류(호미, 호무, 호메)의 어휘를 지녔다. 평북 지역의 특징적인 논밭 김매는 소리인지라 주목된다. “준치 반찬” 가사는 경기도 포천의 논매기소리나 서울의 <마들농요> 논매기소리에서도 불린다.

참고문헌

경기도 논맴소리 자료총서4(이소라, 전국문화원연합회 경기도지회, 2006), 마뜰농요(이소라, 서울의 민속놀이1, 한국예총총연합회 서울특별시지회, 1992), 북녘 땅 우리소리-악보자료집(김영운·김혜정·이진원,민속원, 2007), 조선민요 1000곡집(윤수동 등, 북한 문학예술종합출판사,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