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의(交椅)

한자명

交椅

사전위치

한국일생의례사전 > 일생의례 > 제례

집필자 권삼문(權三文)

정의

제례를 올릴 때 신주神主를 모시는 의자.

내용

원래 교의交椅는 중국인들이 사용하던, 다리를 접을 수 있는 의자를 가리키는 것으로, 제례를 행할 때 ‘시동尸童’이라 불리던 어린 사내아이를 의자에 앉혀 놓던 관습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한다. 후에 ‘시동’이 ‘신주’라는 상징적 매체로 바뀌면서, 교의는 ‘앉다’라는 실용적 목적보다 ‘신주를 봉안한다’는 상징성을 더 갖게 되었다. 교의는 제상祭床보다 더 높아야 했으므로 다리만 높게 만들었다.

탈상 전 궤연几筵을 모실 때 쓰는 것은 영좌교의靈座交椅, 제사나 사당에서 쓰는 것은 신좌교의神座交椅라고 한다. 전자가 궁중용일 경우는 당망칠을 하였고, 민간용일 경우 전혀 칠을 하지 않았다. 상례喪禮 때에는 요거腰擧에 다리는 없고 좌대만 있는 무부교의無趺交椅를 사용하였다.

교의는 신주를 모셔 두는 다리가 긴 의자인데 자리는 매우 협소한 편이다. 교의 등받이에는 팔걸이가 붙어 있으며, 제상의 높이보다 조금 더 높게 만드는 것이 일반적이다. 아무런 장식이 없는 밋밋한 나무를 이용해 짜서 만들며, 제례 때에는 교의 위에 ‘좌욕座褥’이라 하여 천을 깔고 그 위에 신주를 모셨다.

교의는 제사를 지낼 때 주독主櫝과 신주 및 혼백상자를 올려놓는, 다리가 긴 의자 형태의 받침대이다. 앞에 위치하는 제사상보다 더 높게 보이기 위하여 길게 뻗은 다리가 사방탁자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제사상에 가려 상단만 보인다. 조상의 넋을 의자에 편안히 모시려는 의도인데, 정교한 조각과 풍혈로 정성을 다한것이 있는가 하면 투박하게 형태만 갖춘 것 등 외형에서 현저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특징 및 의의

제상 뒤쪽에 놓아 주독(위패함)이나 지방함을 모시는 자리이다. 산 사람이 앉는 의자처럼 생겼으나 작은 크기이며 높이는 제상과 가지런하도록 한다.

참고문헌

두산세계대백과사전(두산동아, 1995), 민족생활어 사전(이훈종, 한길사, 1992), 주자가례(임민혁 역, 예문서원, 1999), 차례와 제사(이영춘, 대원사, 1994), 한국 미의 재발견-목칠공예(솔출판사, 2005).

교의

교의
한자명

交椅

사전위치

한국일생의례사전 > 일생의례 > 제례

집필자 권삼문(權三文)

정의

제례를 올릴 때 신주神主를 모시는 의자.

내용

원래 교의交椅는 중국인들이 사용하던, 다리를 접을 수 있는 의자를 가리키는 것으로, 제례를 행할 때 ‘시동尸童’이라 불리던 어린 사내아이를 의자에 앉혀 놓던 관습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한다. 후에 ‘시동’이 ‘신주’라는 상징적 매체로 바뀌면서, 교의는 ‘앉다’라는 실용적 목적보다 ‘신주를 봉안한다’는 상징성을 더 갖게 되었다. 교의는 제상祭床보다 더 높아야 했으므로 다리만 높게 만들었다.

탈상 전 궤연几筵을 모실 때 쓰는 것은 영좌교의靈座交椅, 제사나 사당에서 쓰는 것은 신좌교의神座交椅라고 한다. 전자가 궁중용일 경우는 당망칠을 하였고, 민간용일 경우 전혀 칠을 하지 않았다. 상례喪禮 때에는 요거腰擧에 다리는 없고 좌대만 있는 무부교의無趺交椅를 사용하였다.

교의는 신주를 모셔 두는 다리가 긴 의자인데 자리는 매우 협소한 편이다. 교의 등받이에는 팔걸이가 붙어 있으며, 제상의 높이보다 조금 더 높게 만드는 것이 일반적이다. 아무런 장식이 없는 밋밋한 나무를 이용해 짜서 만들며, 제례 때에는 교의 위에 ‘좌욕座褥’이라 하여 천을 깔고 그 위에 신주를 모셨다.

교의는 제사를 지낼 때 주독主櫝과 신주 및 혼백상자를 올려놓는, 다리가 긴 의자 형태의 받침대이다. 앞에 위치하는 제사상보다 더 높게 보이기 위하여 길게 뻗은 다리가 사방탁자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제사상에 가려 상단만 보인다. 조상의 넋을 의자에 편안히 모시려는 의도인데, 정교한 조각과 풍혈로 정성을 다한것이 있는가 하면 투박하게 형태만 갖춘 것 등 외형에서 현저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특징 및 의의

제상 뒤쪽에 놓아 주독(위패함)이나 지방함을 모시는 자리이다. 산 사람이 앉는 의자처럼 생겼으나 작은 크기이며 높이는 제상과 가지런하도록 한다.

참고문헌

두산세계대백과사전(두산동아, 1995), 민족생활어 사전(이훈종, 한길사, 1992), 주자가례(임민혁 역, 예문서원, 1999), 차례와 제사(이영춘, 대원사, 1994), 한국 미의 재발견-목칠공예(솔출판사, 2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