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반(盞盤)

한자명

盞盤

사전위치

한국일생의례사전 > 일생의례 > 제례

집필자 권삼문(權三文)

정의

제례 때 술을 올리기 위한 술잔과 그 받침대.

내용

술잔과 그 받침대를 말한다. 사전에서는 받침대만 잔대라고 하나, 경상도에서는 잔반을 ‘잔대盞臺’라고도 한다. 역사적으로 금, 은, 사기沙器, 유기鍮器, 목기木器등 다양한 재료의 술잔과 잔대가 사용되었다.

조상제사의 중심 의례인 기제사에서는 세 번의 술을 올린다. 초헌初獻, 아헌亞獻, 종헌終獻이 그것이다. 술은 제례에서 가장 중요한 제물 가운데 하나이다. 따라서 최소한 ‘주과포酒果脯’만 마련되면 제례를 모실 수 있다는 향언鄕諺에서도 과果나 포脯보다 술이 더 먼저 언급되고 있다. 잔반은 이러한 술을 담아서 신께 올리는 도구이다.

헌작獻爵 때 잔반의 사용례를 보면 다음과 같다. “주인이 신위 앞에 나아가 꿇어앉으면, 오른쪽 집사가 신위 앞에 놓인 잔반을 받들어 주인에게 주고 주전자를 잡아 술을 잔에 따른다. 주인은 이것을 왼쪽 집사에게 주어 신위 앞에 올리게 한다. 오른쪽 집사가 다시 신위앞의 잔반을 받들어 주인에게 주면, 주인은 잔반을 받아 왼손으로 잔대를 잡고 오른손으로 잔을 잡아 모사茅沙 그릇에 세 번 조금씩 기울여 따르고, 잔반을 다시 집사에게 주어서 제자리에 놓게 한다.”

술은 모두 집에서 빚어서 사용했으나, 근대에 들어서서 주세법酒稅法과 관련하여 가정에서 술 빚는 것을 금지하면서 양조장이나 공장에서 만든 술을 사서 쓰게 되었다. 최근 주세에 관한 규정이 바뀌면서 가양주家釀酒, 즉 집에서 술을 빚어서 쓰기도 한다. 가정에서 술을 빚는 일은 모든 전통음식과 마찬가지로 장시간의 노동과 정성이 필요한 일이다.

특징 및 의의

제사에서 가장 중요한 제물 가운데 하나가 술이다. 잔반은 이 술을 올리는 데에 쓰는 술잔과 잔의 받침인 잔대를 말하며, 신위 수만큼 잔반을 준비한다.

참고문헌

주자가례(임민혁 역, 예문서원, 1999), 차례와 제사(이영춘, 대원사, 1994).

잔반

잔반
한자명

盞盤

사전위치

한국일생의례사전 > 일생의례 > 제례

집필자 권삼문(權三文)

정의

제례 때 술을 올리기 위한 술잔과 그 받침대.

내용

술잔과 그 받침대를 말한다. 사전에서는 받침대만 잔대라고 하나, 경상도에서는 잔반을 ‘잔대盞臺’라고도 한다. 역사적으로 금, 은, 사기沙器, 유기鍮器, 목기木器등 다양한 재료의 술잔과 잔대가 사용되었다.

조상제사의 중심 의례인 기제사에서는 세 번의 술을 올린다. 초헌初獻, 아헌亞獻, 종헌終獻이 그것이다. 술은 제례에서 가장 중요한 제물 가운데 하나이다. 따라서 최소한 ‘주과포酒果脯’만 마련되면 제례를 모실 수 있다는 향언鄕諺에서도 과果나 포脯보다 술이 더 먼저 언급되고 있다. 잔반은 이러한 술을 담아서 신께 올리는 도구이다.

헌작獻爵 때 잔반의 사용례를 보면 다음과 같다. “주인이 신위 앞에 나아가 꿇어앉으면, 오른쪽 집사가 신위 앞에 놓인 잔반을 받들어 주인에게 주고 주전자를 잡아 술을 잔에 따른다. 주인은 이것을 왼쪽 집사에게 주어 신위 앞에 올리게 한다. 오른쪽 집사가 다시 신위앞의 잔반을 받들어 주인에게 주면, 주인은 잔반을 받아 왼손으로 잔대를 잡고 오른손으로 잔을 잡아 모사茅沙 그릇에 세 번 조금씩 기울여 따르고, 잔반을 다시 집사에게 주어서 제자리에 놓게 한다.”

술은 모두 집에서 빚어서 사용했으나, 근대에 들어서서 주세법酒稅法과 관련하여 가정에서 술 빚는 것을 금지하면서 양조장이나 공장에서 만든 술을 사서 쓰게 되었다. 최근 주세에 관한 규정이 바뀌면서 가양주家釀酒, 즉 집에서 술을 빚어서 쓰기도 한다. 가정에서 술을 빚는 일은 모든 전통음식과 마찬가지로 장시간의 노동과 정성이 필요한 일이다.

특징 및 의의

제사에서 가장 중요한 제물 가운데 하나가 술이다. 잔반은 이 술을 올리는 데에 쓰는 술잔과 잔의 받침인 잔대를 말하며, 신위 수만큼 잔반을 준비한다.

참고문헌

주자가례(임민혁 역, 예문서원, 1999), 차례와 제사(이영춘, 대원사, 19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