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의 날(老人-)

노인의 날

한자명

老人-

사전위치

한국세시풍속사전 > 겨울(冬) > 10월 > 양력세시

집필자 김동배(金東培)

정의

경로효친(敬老孝親) 의식을 높이고 노인 문제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일깨우는 것과 함께 국가 대책 마련을 촉진할 목적으로 제정한 법정기념일. 매년 10월 2일이다.

배경

1948년 제3차 유엔총회는 노인권리선언문(Declaration of the Old Age Right)을 채택하였다. 그 후 1990년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제45차 유엔총회에서 10월 1일을 국제노인의 날(International Day for the Elderly)로 정하기로 결의하였으며, 1991년 10월 1일 전세계 유엔사무소에서 제1회 국제노인의 날 행사를 열었다. 1999년 유엔에서는 이 해를 세계 노인의 해(International Year of Older Persons)로 선포하였으며, 2002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는 제2차 세계노인총회를 열어 각 나라 정부와 민간 단체들의 공동 노력을 요구하였다.

한국에서는 노인(老人)의 날이 1997년 5월 9일 ‘각종기념일등에관한규정’에 의해 제정되었으며, 같은 해 8월 22일 노인복지법 개정으로 경로의 달과 함께 법적 근거를 마련하였다. 경로의 달은 10월 한 달이다. 정부는 노인의 날에 즈음하여 노인복지사업 발전에 이바지한 모범 노인과 단체 그리고 노인 복지 기여자들을 찾아 포상하며, 노인을 격려하고 각종 위안 행사를 마련함으로써 노인에 대한 사회 관심과 공경 의식을 높이고 있다.

노인의 날 제정이 유엔의 영향으로만 된 것은 아니다. 국내에서는 노인의 날 제정 이전 1982년 5월 8일에 경로헌장(敬老憲章)이 선포되었고, 노인의 날은 경로헌장의 정신을 보다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확대하기 위해 제정되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경로헌장은 한민족의 정체성이며 세계적으로도 자랑거리인 경로효친의 덕을 실천하는 데 소홀함이 없어야 하겠다는 일종의 사회 협약인 것이다.

내용

노인의 날 기념식은 1999년까지는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였으나, 2000년부터는 정부 행사의 민간 이양 방침에 따라 노인관련단체에서 스스로 행사를 주관하고 있다. 노인의 날 기념식은 중앙기념식과 단체기념식으로 구분된다. 중앙기념식으로는 매년 10월 2일 1부 기념식과 2부 기념 행사를 한다. 1부 기념식에서는 모범 노인 및 단체 그리고 노인복지 기여자와 단체를 각계각층에서 고루 선발하여 포상한다. 훈격으로는 모란장, 동백장, 목련장과 같은 국민훈장, 국민포장, 대통령표창, 국무총리표창, 보건복지부장관표창이 있다. 2부 기념 행사는 축하 공연을 하는데 대개 연예인 및 노인예술단을 초청하여 공연을 한다. 한편 단체기념식은 각 단체별로 실정에 맞도록 자체 계획을 수립하여 실시한다. 지방자치단체에서 기념식을 개최하는 경우 지방자치단체장이 포상을 하기도 한다.

중앙기념식에서는 그해 100세가 되는 노인들에게 전통 장수지팡이인 청려장(靑藜杖)을 증정하는데, 이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왕이 하사하던 전통을 이어 국민들에게 경로효친 사상을 불어넣기 위함이다. 통일신라시대 이래로 80세가 넘은 노인에게 조장(朝杖)이라 하여 임금님이 하사했던 유래가 있는 지팡이이다. 청려장이란 명아주라는 풀로 만든 가볍고 단단한 지팡이로서 『본초강목(本草綱目)』 등의 의서(醫書)에 중풍 예방, 신경통에 효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있다.

경로의 달 행사는 각급 행정기관, 단체별로 경로효친 분위기를 확산시킬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자체 실정에 맞게 실시한다. 각 단체의 여건과 관심에 따라 노인복지학술대회, 노인일자리박람회, 노인봉사활동 우수사례 경연대회, 노인체육대회, 민속경연대회, 어르신 모델 선발대회, 노인노래자랑, 무료건강진단, 경로잔치가 그 보기들이다.

인접국가사례

일본에서는 1954년에 노인의 날을 국가공휴일로 정했으며, 2003년부터는 9월 세 번째 주 월요일을 경로의 날로 지키고 있다. 이날은 공휴일이므로 자녀들은 토요일부터 사흘간에 걸쳐 부모님을 모시고 여행을 하는 경우도 많다.

참고문헌

本草綱目, 99 世界老人의 해의 意義와 우리나라의 課題 (林春植, 노인복지硏究3, 한국노인복지학회, 1999)

노인의 날

노인의 날
한자명

老人-

사전위치

한국세시풍속사전 > 겨울(冬) > 10월 > 양력세시

집필자 김동배(金東培)

정의

경로효친(敬老孝親) 의식을 높이고 노인 문제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일깨우는 것과 함께 국가 대책 마련을 촉진할 목적으로 제정한 법정기념일. 매년 10월 2일이다.

배경

1948년 제3차 유엔총회는 노인권리선언문(Declaration of the Old Age Right)을 채택하였다. 그 후 1990년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제45차 유엔총회에서 10월 1일을 국제노인의 날(International Day for the Elderly)로 정하기로 결의하였으며, 1991년 10월 1일 전세계 유엔사무소에서 제1회 국제노인의 날 행사를 열었다. 1999년 유엔에서는 이 해를 세계 노인의 해(International Year of Older Persons)로 선포하였으며, 2002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는 제2차 세계노인총회를 열어 각 나라 정부와 민간 단체들의 공동 노력을 요구하였다.

한국에서는 노인(老人)의 날이 1997년 5월 9일 ‘각종기념일등에관한규정’에 의해 제정되었으며, 같은 해 8월 22일 노인복지법 개정으로 경로의 달과 함께 법적 근거를 마련하였다. 경로의 달은 10월 한 달이다. 정부는 노인의 날에 즈음하여 노인복지사업 발전에 이바지한 모범 노인과 단체 그리고 노인 복지 기여자들을 찾아 포상하며, 노인을 격려하고 각종 위안 행사를 마련함으로써 노인에 대한 사회 관심과 공경 의식을 높이고 있다.

노인의 날 제정이 유엔의 영향으로만 된 것은 아니다. 국내에서는 노인의 날 제정 이전 1982년 5월 8일에 경로헌장(敬老憲章)이 선포되었고, 노인의 날은 경로헌장의 정신을 보다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확대하기 위해 제정되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경로헌장은 한민족의 정체성이며 세계적으로도 자랑거리인 경로효친의 덕을 실천하는 데 소홀함이 없어야 하겠다는 일종의 사회 협약인 것이다.

내용

노인의 날 기념식은 1999년까지는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였으나, 2000년부터는 정부 행사의 민간 이양 방침에 따라 노인관련단체에서 스스로 행사를 주관하고 있다. 노인의 날 기념식은 중앙기념식과 단체기념식으로 구분된다. 중앙기념식으로는 매년 10월 2일 1부 기념식과 2부 기념 행사를 한다. 1부 기념식에서는 모범 노인 및 단체 그리고 노인복지 기여자와 단체를 각계각층에서 고루 선발하여 포상한다. 훈격으로는 모란장, 동백장, 목련장과 같은 국민훈장, 국민포장, 대통령표창, 국무총리표창, 보건복지부장관표창이 있다. 2부 기념 행사는 축하 공연을 하는데 대개 연예인 및 노인예술단을 초청하여 공연을 한다. 한편 단체기념식은 각 단체별로 실정에 맞도록 자체 계획을 수립하여 실시한다. 지방자치단체에서 기념식을 개최하는 경우 지방자치단체장이 포상을 하기도 한다.

중앙기념식에서는 그해 100세가 되는 노인들에게 전통 장수지팡이인 청려장(靑藜杖)을 증정하는데, 이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왕이 하사하던 전통을 이어 국민들에게 경로효친 사상을 불어넣기 위함이다. 통일신라시대 이래로 80세가 넘은 노인에게 조장(朝杖)이라 하여 임금님이 하사했던 유래가 있는 지팡이이다. 청려장이란 명아주라는 풀로 만든 가볍고 단단한 지팡이로서 『본초강목(本草綱目)』 등의 의서(醫書)에 중풍 예방, 신경통에 효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있다.

경로의 달 행사는 각급 행정기관, 단체별로 경로효친 분위기를 확산시킬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자체 실정에 맞게 실시한다. 각 단체의 여건과 관심에 따라 노인복지학술대회, 노인일자리박람회, 노인봉사활동 우수사례 경연대회, 노인체육대회, 민속경연대회, 어르신 모델 선발대회, 노인노래자랑, 무료건강진단, 경로잔치가 그 보기들이다.

인접국가사례

일본에서는 1954년에 노인의 날을 국가공휴일로 정했으며, 2003년부터는 9월 세 번째 주 월요일을 경로의 날로 지키고 있다. 이날은 공휴일이므로 자녀들은 토요일부터 사흘간에 걸쳐 부모님을 모시고 여행을 하는 경우도 많다.

참고문헌

本草綱目
99 世界老人의 해의 意義와 우리나라의 課題 (林春植, 노인복지硏究3, 한국노인복지학회, 19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