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화(梅花)

한자명

梅花

사전위치

한국민속신앙사전 > 무속신앙 > 무구

집필자 심상교(沈相敎)

정의

동해안별신굿에 쓰이는 것으로 매화꽃의 형태를 재현한 지화.

형태

매화의 색깔은 분홍색이다. 지화는 대개 두 손에 가득할 정도로 풍성한 모습이지만 매화는 매화나무에 꽃이 달린 모습 그대로 막대형으로 만들어진다. 손가락 두 마디 정도 크기인 꽃잎 네 장이 하나의 꽃을 이루고 이 꽃 수십 개가 연이어 꽃대에 붙어서 하나의 꽃을 형성한다. 매화 하나하나에 암술대와 암술머리 같은 꽃심이 있다. 매화꽃의 실제 모습 그대로를 재현한 형상이다. 매화의 꽃심은 손톱 크기만한 붉은색 혹은 진한 분홍색 화지 한 장 끝을 16가닥 정도로 자른 다음 이 가닥을 8-3-5개의 세 묶음 정도로 나눠서 만든다. 매화의 꽃잎은 5개이다. 어사화 비슷하게 생겼으며 꽃받침이 없다. 꽃목대에 분홍색 화지를 감은 다음 5개의 잎으로 된 매화꽃을 단다. 실제 매화꽃의 크기와 비슷하다. 매화는 탑등 상층부에 주로 꽂는다. 별신굿 제단에는 봄에 주로 올린다. 봄이 아닌 다른 계절에는 제단에 올리지 않는다.

내용

매화는 환한 분홍색이 돋보이는 지화이다. 화지 염색이 매화의 꽃다움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이 된다고 할 수 있다. 동해안별신굿 지화에서 사용되는 화지는 1980년대까지는 주로 한지를 화지로 썼으나 요즘은 잘 염색된 얇은 반투명의 습자지 같은 양지를 화지로 쓴다. 염료를 사다가 한지에 직접 염색하고 말려서 사용했다. 염색된 화지를 줄에 걸어 밤새 말리거나 24시간 정도 말린 종이를 지화 제작에 사용하였다. 과거에는 굿을 하게 되면 그때 그때 한지를 염색해 지화 제작에 사용했으나 요즘은 염색된 종이를 구입하여 제작한다. 화학염료가 나오기 전에는 개똥나무 열매를 이용하여 잉크색 같은 남색을 만들었다. ‘주치’라는 식물의 뿌리를 끓여서 우려내어 보라색을 만들었고, ‘곶감’을 이용하여 붉은색을 만들었으며, ‘치자열매’로 노란색과 오렌지색을 만들었다.

참고문헌

한국의 민속지화에 관한 연구 (강신영, 계명대학교 석사학위논문, 1984), 한국지화에 관한 연구 Ⅱ- 김석출씨의 기법을 중심으로 (김태연, 산업기술연구, 대구대학교산업기술연구소, 1985), 한국전통지화에 관한 연구 (박기복, 홍익대학교 산업미술대학원 석사학위논문, 1986), 한국무가집 4 (김태곤 편, 집문당, 1992), 무화연구 (1) (김태연, 한국무속학 3, 한국무속학회, 2001), 서울굿 신화 연구 (양종승·최진아, 한국무속학 4, 한국무속학회, 2002), 지화 연구 (김명희, 한양대학교 석사학위논문, 2002), 동해안별신굿 지화 연구 Ⅰ (심상교, 한국무속학 6, 한국무속학회, 2003)

매화

매화
한자명

梅花

사전위치

한국민속신앙사전 > 무속신앙 > 무구

집필자 심상교(沈相敎)

정의

동해안별신굿에 쓰이는 것으로 매화꽃의 형태를 재현한 지화.

형태

매화의 색깔은 분홍색이다. 지화는 대개 두 손에 가득할 정도로 풍성한 모습이지만 매화는 매화나무에 꽃이 달린 모습 그대로 막대형으로 만들어진다. 손가락 두 마디 정도 크기인 꽃잎 네 장이 하나의 꽃을 이루고 이 꽃 수십 개가 연이어 꽃대에 붙어서 하나의 꽃을 형성한다. 매화 하나하나에 암술대와 암술머리 같은 꽃심이 있다. 매화꽃의 실제 모습 그대로를 재현한 형상이다. 매화의 꽃심은 손톱 크기만한 붉은색 혹은 진한 분홍색 화지 한 장 끝을 16가닥 정도로 자른 다음 이 가닥을 8-3-5개의 세 묶음 정도로 나눠서 만든다. 매화의 꽃잎은 5개이다. 어사화 비슷하게 생겼으며 꽃받침이 없다. 꽃목대에 분홍색 화지를 감은 다음 5개의 잎으로 된 매화꽃을 단다. 실제 매화꽃의 크기와 비슷하다. 매화는 탑등 상층부에 주로 꽂는다. 별신굿 제단에는 봄에 주로 올린다. 봄이 아닌 다른 계절에는 제단에 올리지 않는다.

내용

매화는 환한 분홍색이 돋보이는 지화이다. 화지 염색이 매화의 꽃다움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이 된다고 할 수 있다. 동해안별신굿 지화에서 사용되는 화지는 1980년대까지는 주로 한지를 화지로 썼으나 요즘은 잘 염색된 얇은 반투명의 습자지 같은 양지를 화지로 쓴다. 염료를 사다가 한지에 직접 염색하고 말려서 사용했다. 염색된 화지를 줄에 걸어 밤새 말리거나 24시간 정도 말린 종이를 지화 제작에 사용하였다. 과거에는 굿을 하게 되면 그때 그때 한지를 염색해 지화 제작에 사용했으나 요즘은 염색된 종이를 구입하여 제작한다. 화학염료가 나오기 전에는 개똥나무 열매를 이용하여 잉크색 같은 남색을 만들었다. ‘주치’라는 식물의 뿌리를 끓여서 우려내어 보라색을 만들었고, ‘곶감’을 이용하여 붉은색을 만들었으며, ‘치자열매’로 노란색과 오렌지색을 만들었다.

참고문헌

한국의 민속지화에 관한 연구 (강신영, 계명대학교 석사학위논문, 1984)
한국지화에 관한 연구 Ⅱ- 김석출씨의 기법을 중심으로 (김태연, 산업기술연구, 대구대학교산업기술연구소, 1985)
한국전통지화에 관한 연구 (박기복, 홍익대학교 산업미술대학원 석사학위논문, 1986)
한국무가집 4 (김태곤 편, 집문당, 1992)
무화연구 (1) (김태연, 한국무속학 3, 한국무속학회, 2001)
서울굿 신화 연구 (양종승·최진아, 한국무속학 4, 한국무속학회, 2002)
지화 연구 (김명희, 한양대학교 석사학위논문, 2002)
동해안별신굿 지화 연구 Ⅰ (심상교, 한국무속학 6, 한국무속학회, 2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