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講)

한자명

사전위치

한국민속신앙사전 > 마을신앙 > 용어

집필자 이한길(李漢吉)

정의

제의를 시작하기에 앞서 제관들이 제의를 연습하는 것.

내용

제의를 앞두고 마을회의를 열어 제관과 집사를 선정한다. 제관과 집사는 당해 연도의 생기를 보아 선정하기 때문에 그 가운데에는 처음으로 제관과 집사로 선정되는 사람이 있게 마련이다. 이들은 제의를 처음 접함으로써 제의 진행 중에 실수를 할 수가 있다. 이에 따라 실수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미리 연습을 하는 것을 강(講)이라고 한다. 제관과 집사의 역할을 분방해 놓은 것을 동해시 옛 북평읍 지역에서는 마련방(磨鍊榜, 磨練榜)이라고 한다. 제관 등은 마련방에 나와 있는 역할을 연습하며 이를 ‘마련방 강’이라고도 부른다. 시중의 동해시 관련 문헌을 보면, 이를 잘못 오해하여 ‘마름방 관’이라고 쓰고 있으나 이는 잘못이다.

강은 강원도 동해시 옛 북평읍 일원에서 주로 사용된다. 그러나 오늘날 이 강을 제대로 하고 있는 마을은 실제로 많지 않다. 인구 감소로 인하여 제관 숫자를 채우기가 만만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여전히 강을 하고 있는 동해시 송정동, 봉정동, 신흥동 등 지역은 주목할 만하다. 신흥동은 특히 강을 할 때 벌금을 물리기도 한다. 연습 도중에 실수를 하면 벌금을 내야 한다. 이는 서낭제 재원을 마련하고자 하는 취지이기 때문에 기꺼이 벌금을 낸다. 사실 제관이 된 이들은 제관으로 선정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하여 실수를 하지 않아도 때로 벌금을 낸다. 이런 경우 벌금이라기보다 찬조금이라 할 수 있다.

참고문헌

동해시 서낭제 (이한길, 민속원, 2010)

강
한자명

사전위치

한국민속신앙사전 > 마을신앙 > 용어

집필자 이한길(李漢吉)

정의

제의를 시작하기에 앞서 제관들이 제의를 연습하는 것.

내용

제의를 앞두고 마을회의를 열어 제관과 집사를 선정한다. 제관과 집사는 당해 연도의 생기를 보아 선정하기 때문에 그 가운데에는 처음으로 제관과 집사로 선정되는 사람이 있게 마련이다. 이들은 제의를 처음 접함으로써 제의 진행 중에 실수를 할 수가 있다. 이에 따라 실수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미리 연습을 하는 것을 강(講)이라고 한다. 제관과 집사의 역할을 분방해 놓은 것을 동해시 옛 북평읍 지역에서는 마련방(磨鍊榜, 磨練榜)이라고 한다. 제관 등은 마련방에 나와 있는 역할을 연습하며 이를 ‘마련방 강’이라고도 부른다. 시중의 동해시 관련 문헌을 보면, 이를 잘못 오해하여 ‘마름방 관’이라고 쓰고 있으나 이는 잘못이다.

강은 강원도 동해시 옛 북평읍 일원에서 주로 사용된다. 그러나 오늘날 이 강을 제대로 하고 있는 마을은 실제로 많지 않다. 인구 감소로 인하여 제관 숫자를 채우기가 만만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여전히 강을 하고 있는 동해시 송정동, 봉정동, 신흥동 등 지역은 주목할 만하다. 신흥동은 특히 강을 할 때 벌금을 물리기도 한다. 연습 도중에 실수를 하면 벌금을 내야 한다. 이는 서낭제 재원을 마련하고자 하는 취지이기 때문에 기꺼이 벌금을 낸다. 사실 제관이 된 이들은 제관으로 선정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하여 실수를 하지 않아도 때로 벌금을 낸다. 이런 경우 벌금이라기보다 찬조금이라 할 수 있다.

참고문헌

동해시 서낭제 (이한길, 민속원, 2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