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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장면"에 대한 검색결과 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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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장면 - 내용
장을 볶아서 면 위에 얹어 먹는 자장몐(작장면炸醬麺)이 짜장면의 원조격인 요리라 할 수 있다. 짜장면의 ‘작장炸醬’은 장을 볶았다는 뜻이다. 여기서 장은 첨면장甜面酱을 의미한다. 여기에 면에 비벼 먹는 것이 짜장면이다. 1948년 화교 왕송산王松山이 첨면장甜面酱에 캐러멜을 섞어 달콤하고 부드러운 맛이 나는, 지금 우리가 먹는 것과 비슷한 맛을 내는 한국식 춘장을 만들었다. 중국 산둥성에서는 찐 콩에 밀로 만든누룩과 소금을 섞어 항아리나 나무통 안에 넣고 오랫동안 발효, 숙성시킨, 진한 갈색의 전통 장 醬을 만들어 먹는다. 그런데 산둥성 사람들은 이 장에 대파를 주로 찍어 먹었고, 파(총葱)를 찍어 먹는 장이라 해서 ‘충장葱醬’이라고 불렀다. 그런데 ‘충장’이 ‘춘장’으로 발음이 변형된 것이다.면의 주재료는 밀가루이다. 1950년대부터 식량난 해결을 위해 미국으로부터 많은 양의 밀가루를 원조받았고, 1970년대 혼분식장려운동 <>으로 짜장면의 주재료인 밀가루 가격이 떨어지면서 짜장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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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장면 - 특징 및 의의
짜장면은 장에 국수를 비벼 먹는 것에서 시작하여 간짜장, 유니짜장, 삼선짜장, 쟁반짜장, 고추짜장, 유슬짜장 등 다양한 메뉴가 개발되었다. 또한 지역에 따라 짜장면에 계란 프라이나오이채, 삶은 계란, 삶은 메추리알 등을 올려 주는 등 특색도 다양하다. 짜장면 인기에 힘입어 1970년대 후반부터는 식품 제조 업체에서 짜장라면을 출시하여 집에서 간편하게 끓여서 먹을 수 있게 되었다. 현재는 여러 업체에서 출시된 짜장라면이 서로 경쟁하고 있다. 또한 4월 14일을 ‘블랙데이’라 해서 밸런타인데이와 화이트데이에 선물을 받지 못한 사람들이 그 슬픔을 위로하기 위해 검은 옷을 입고 검은색의 짜장면을 먹는 날이라는 문화가 생기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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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장면 - 참고문헌
인천 차이나타운 청관(국립민속박물관, 2012), 화교문화를 통해 본 짜장면(인천문화재단,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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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식 - 내용
粉食
한국인의 주곡은 쌀이지만 쌀과 함께 기후 및 환경에 따라 중남부지역은 보리, 관서지역은 조와 메밀, 관북지역은 귀리와 감자 등 다양한곡물을 주식으로 섭취했다. 쌀은 그 자체로 밥을 짓기에 좋지만 가루로 만들어서 면이나 빵을 만들기에는 적절하지 않다. 전세계에서 유통되고 있는 면의 주재료는 밀이다. 한반도는 밀보다는 쌀 재배에 알맞은 기후 환경이기 때문에 ‘쌀 위주의 다양한 잡곡을 섞은 밥 문화’가 발달했다. 전통시대밀가루는 아무나 먹을 수 없고 아무 때나 먹을 수 없는 귀한 가루로, ‘진眞가루’라 불리기도 했다. 따라서 한국인의 전통 식생활에서 분식은 일상 주식이 아닌 별식이었다.이러한 분식이 한국인의 식생활에 주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나아가 주식 위치에 오르게 된 것은 광복 이후 미국의 원조 밀가루 도입에 의해서다. 미국은 1945년부터 1961년까지 상호방위원조법MDA과 상호안전보장법MSA에 의해 식량(잉여농산물)을 한국에 원조했다. 1956년부터 미국 정부는PL480이란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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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참 - 내용
새참은 사이참의 준말로, 들밥·중참이라고도 한다. 지역에 따라 곁두리, 젓두리, 샛밥, 샛요기, 땟거리 등 다양한 명칭으로 불린다. 일을 하다가 잠시 쉬면서 먹기 때문에 끼니와 끼니 사이에 먹는다. 이에 따라서 오전 10시쯤, 오후 4시쯤에 먹는 것이 보통이다.새참으로는 대개 간단히 조리하고, 빨리 먹을 수 있는 음식이나 간식을 일꾼에게 준다. 예전에는 주로 막걸리와 함께 수제비나 국수 등 면류, 고구마·감자 등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먹을거리를 주었다. 밥을 먹는 경우에는 상추쌈이나 김치, 나물 등을 곁들여 간단하게 먹도록 하였다. 하지만 오늘날에는 서구화된 식생활로 인해 기호에 따라 빵·우유·아이스크림 등을 먹기도 하며, 시간과 노동력을 아끼기 위해짜장면이나 피자 등을 배달시켜 먹기도 한다.새참은 예나 지금이나 고된 노동으로 허기진 일꾼들의 배를 달래 주고, 일을 더 할 수 있는 힘과 흥을 주는 원동력이 된다. 과거 전통 농경사회에서는 새참의 중요성을 노래하는 가사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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쫄면 - 내용
쫄면이라 부르는 면에 고추장과 채소를 넣고 비벼 먹는 면·요리를 의미한다. 면 그 자체를 지칭하는 동시에 비벼서 완성된 요리를 뜻한다. 많은 면 요리가 유래를 정확히 알 수 없거나 원조 논란이 있는 것에 비해 쫄면은 개발 시기, 지역이 명확한 음식이다.1970년대 초 쫄면이 나오면서 처음에는 면발이 ‘고무줄 국수’라고 부를 정도로 질겨 반응이 좋지 않아 이것을 자극성 있는 매운 양념에 비벼 내놓게 된다. 이런 쫄면을 대중화시킨 이는 인천광역시 중구 신포동 신포시장 ‘우리집’(현재 신포우리만두)에서 만두를 팔던 박기남이다. 현재 신포우리만두는 ‘우리집’이 시작한 신포시장에 본점을 두고 있으며, 전국에 체인점을 두고 있다.쫄면의 개발 시기와 지역에 관해서는 명확하게 밝혀져 있다. 반면 쫄면 개발자와 개발 동기에 관해서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첫 번째는 광신제면을 운영하던 장보성 할머니의 실수에 의한 개발설이다. 이러한 말이 어디에서 시작되었는지는 정확하지 않으나 신문, 잡지와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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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볶이 - 내용
떡볶이는 가래떡에 쇠고기 또는 해물, 버섯과 각종 채소를 간장 양념과 기름에 볶은 음식이었다. 그러다가 1950년대 이후밀가루 떡에 어묵과 채소를 고추장 양념에 끓여 먹는 음식으로 변화하면서 1970년대 이후 현대인에게 추억을 자극하는 ‘국민간식’이 되었다. 떡볶이라는 명칭이 문헌에 등장한 것은 19세기 말엽이다. 『규곤요람閨壺要覽』(연세대 소장), 『시의전서是議全書』 등에 기록되어 있다. 1896년에 쓰인 『규곤요람』에는 “전복, 해삼을 무르게 삶아 썰어 남비에 담고 흰무리떡을 한치 기장으로 썰어 넣고 녹말과 후춧가루 기름 석이채 제종을 장물 풀어 남비에 볶느니라 볶을 때 너무 되게 볶지 말고 자연 지적지적하게 볶느니라.”라고 기록되어 있다. 19세기 말 경상북도 상주 지역의 양반가 음식 조리서인 『시의전서』에서는 “다른 찜과 같이 하되 잘된 흰떡을 탕무처럼 썰어 잠깐 볶아쓰되 찜 재료 다 들되 가루즙만 아니 하나니라.”라고 전한다. 20세기 초에 쓰여진 『부인필지婦人必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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