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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시제 때 치는 꿔다 해도 한다
10월 시제(時祭)를 지낼 때쯤 되면 날씨가 계절풍 교대기에 들어서 기상 변화가 심해진다는 의미의 속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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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천둥이 조기 몰아 올린다
음력 2월에 천둥이 치면 조기가 많이 나타난다는 뜻. 조기는 석수어, 추수어, 석어 또는 종어라고도 부른다. 조기의 종은 참조기, 부세, 보구치(백조기), 수조기(반애), 황강다리(황새기) 따위로 나뉜다. 『화음방언자의해(華音方言字義解)』에는 석수어가 중국어의 종어(鯼魚)인데, 종어의 음이 급하게 발음되어 조기로 변했다 하고, 『송남잡지(松南雜識)』도 같은 설명을 하고 있다. 『고금석림(古今釋林)』에서는 조기(助氣)는 사람의 기를 돕는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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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농 6숭
五農六崇
오월에는 농어(農魚)가 맛있고, 유월에는 숭어(崇魚)가 맛있다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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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거도멸치잡이노래
可居島一
전라남도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可居島)에서 멸치 잡는 일을 하면서 부르는 노래. 배를 타고 포구를 떠나서 멸치를 잡아 싣고 돌아올 때까지 여러 과정에 따라 부르는 노래가 따로 있는데, 그 가운데 특히 멸치를 잡아 배에 실어 올리면서 부르는 노래를 술배소리 또는 술비소리라고 한다. 가거도 멸치잡이노래는 1988년 12월 21일에 전라남도 무형문화재 제22호로 지정되었다. 멸치를 잡는 어로행위는 오래 전부터 시작된 것으로 추측되나, 멸치잡이노래가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는 알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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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것 못 걷어 들인 놈 겨울 넘길 생각 마라
가을걷이를 못 마친 사람은 겨울을 쉽게 넘기기 힘들다는 의미의 속담. 겨울이 오기 전에 빨리 추수를 마쳐야 함을 강조하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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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곡식은 재촉하지 않는다
가을 곡식은 다 된 곡식이므로 서두르지 말고 적기(適期)에 수확하도록 하라는 의미의 속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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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곡식은 찬 이슬에 영근다
가을에 이슬이 내리면 곡식이 딴딴하게 잘 여문다는 의미의 속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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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곡식은 찬이슬에 영근다
가을에 이슬이 내리면 곡식이 딴딴하게 잘 여문다는 의미의 속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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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다람쥐 같다
겨울잠을 잘 동안 먹을거리를 장만하기 위해서 늦가을이면 바쁘게 움직이는 다람쥐같이 앞날을 준비하기 위해서 빠르고 부지런히 움직이는 사람을 빗댄 속담. 혹은 겨울을 대비하여 먹을 것을 많이 저장해두는 다람쥐에 비유해서 욕심 많은 사람을 나무랄 때 이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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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더위와 노인(老人)의 건강
가을날이 덥다 해도 언제 추워질지 모르고, 늙은이의 건강이 좋다 해도 이미 그 기운이 쇠하여 오래 끌어가지 못한다는 의미의 속담. 가을의 더위가 오래 가는 것이 아니듯 노인의 건강도 믿을 수 없는 것임을 비유한 속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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