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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二月
음력 2월은 중춘(仲春) 또는 중양(仲陽)이라고도 한다. 인천광역시 옹진군 같은 서해안 일부 지방에서는 바람이 많이 부는 달이라 하여 뱃사람의 액달, 액달이라고 뱃사람들이 자탄조로 부르기도 한다. 또한 옹진군 연평도와 황해도 해주 등 풍어제(豊漁祭)를 지내는 마을에서는 음력 2월, 6월, 섣달을 썩은달이라 하여 가급적 풍어제를 지내지 않는다. 한편 호남지방 등 남부지방에서는 영등할머니가 내려온다 하여 2월을 영등달이라고도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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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천둥이 조기 몰아 올린다
음력 2월에 천둥이 치면 조기가 많이 나타난다는 뜻. 조기는 석수어, 추수어, 석어 또는 종어라고도 부른다. 조기의 종은 참조기, 부세, 보구치(백조기), 수조기(반애), 황강다리(황새기) 따위로 나뉜다. 『화음방언자의해(華音方言字義解)』에는 석수어가 중국어의 종어(鯼魚)인데, 종어의 음이 급하게 발음되어 조기로 변했다 하고, 『송남잡지(松南雜識)』도 같은 설명을 하고 있다. 『고금석림(古今釋林)』에서는 조기(助氣)는 사람의 기를 돕는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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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
三一節
1919년 3·1운동의 독립 정신을 계승하여 민족의 단결을 굳게 하며, 국민의 애국심을 함양하기 위해 제정한 기념일로 4대 국경일 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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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三月
음력 3월은 봄의 생명과 아름다움을 대표하며, 또 봄에서 여름으로 가는 마지막 달이다. 춘창(春暢), 춘천(春川), 잔춘(殘春), 계춘(季春), 모춘(暮春), 만춘(晩春)이란 다른 이름을 가지고 있으며, 꽃 피는 계절이란 의미로 화우(花雨), 화신(花信), 방신(芳辰)으로 부르기도 한다. 또 월건(月建)이 진(辰)으로 된 달이라 하여 진월(辰月)이라고도 하고, 아름답고 기쁜 달이라 하여 희월(喜月)이라 부르기도 한다. 이처럼 봄은 만물이 소생하는 계절로 전통 사회에서는 음력 1, 2, 3월이 이에 해당하며 3월은 그 마지막 달이다. 겨우내 추위에 움츠렸던 만물은 1, 2월을 거치면서 따뜻한 봄기운에 재생의 기지개를 켜다가 3월에 이르러 그 활력이 절정에 이른다. 그래서 3월은 삼라만상이 생명의 부활을 한껏 펼치는 봄이 가장 무르익는 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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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래질하기
가래로 논이나 밭을 고르거나 흙을 떠서 옮기고 나르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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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진용신제
伽倻津龍神祭
경상남도 양산시 원동면 용당리 당곡마을에서 매년 음력 3월 초정일(初丁日)에 가야진(伽倻津)의 용신(龍神)에게 올리는 의례. 1997년에 경상남도 무형문화재 제19호로 지정되었고, 현재 가야진보존회에서 전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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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월
嘉月
음력 3월을 달리 부르는 말. 가(嘉)는 아름답고 좋다는 뜻으로, 온갖 꽃들이 활짝 핀 아름답고 화사한 봄의 달이라는 말이다. 방신(芳辰), 염양(艶陽), 소화(韶華)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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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파종
가지를 파종하는 일. 가지는 가뭄에 약한 편이나 비에 적응성이 강하고, 다소 습한 상태에서 잘 자라 청명(淸明) 즈음에 파종을 하여 8월에 수확을 한다. 토양 조건은 유기질이 풍부하고 토심이 깊은 충적토가 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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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치잡이
제주도를 중심으로 많이 잡히는 갈치를 잡는 일. 주로 갈치는 봄과 가을에 많이 잡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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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심기
씨감자를 논이나 밭에 심는 일. 감자심기 또는 감자놓기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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