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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二月
음력 2월은 중춘(仲春) 또는 중양(仲陽)이라고도 한다. 인천광역시 옹진군 같은 서해안 일부 지방에서는 바람이 많이 부는 달이라 하여 뱃사람의 액달, 액달이라고 뱃사람들이 자탄조로 부르기도 한다. 또한 옹진군 연평도와 황해도 해주 등 풍어제(豊漁祭)를 지내는 마을에서는 음력 2월, 6월, 섣달을 썩은달이라 하여 가급적 풍어제를 지내지 않는다. 한편 호남지방 등 남부지방에서는 영등할머니가 내려온다 하여 2월을 영등달이라고도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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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천둥이 조기 몰아 올린다
음력 2월에 천둥이 치면 조기가 많이 나타난다는 뜻. 조기는 석수어, 추수어, 석어 또는 종어라고도 부른다. 조기의 종은 참조기, 부세, 보구치(백조기), 수조기(반애), 황강다리(황새기) 따위로 나뉜다. 『화음방언자의해(華音方言字義解)』에는 석수어가 중국어의 종어(鯼魚)인데, 종어의 음이 급하게 발음되어 조기로 변했다 하고, 『송남잡지(松南雜識)』도 같은 설명을 하고 있다. 『고금석림(古今釋林)』에서는 조기(助氣)는 사람의 기를 돕는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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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래질하기
가래로 논이나 밭을 고르거나 흙을 떠서 옮기고 나르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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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파종
가지를 파종하는 일. 가지는 가뭄에 약한 편이나 비에 적응성이 강하고, 다소 습한 상태에서 잘 자라 청명(淸明) 즈음에 파종을 하여 8월에 수확을 한다. 토양 조건은 유기질이 풍부하고 토심이 깊은 충적토가 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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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심기
씨감자를 논이나 밭에 심는 일. 감자심기 또는 감자놓기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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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춘
酣春
음력 2월을 달리 부르는 말. 감(酣)은 한창 성하다는 뜻으로, 봄의 기운이 한창 무르익어가는 2월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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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사천하평답교놀이
江陵沙川荷坪踏橋
음력 2월 초엿새 좀생이날, 강원도 강릉시 사천면 진리마을과 하평마을에서 사천천을 사이에 두고 풍년을 기원하는 민속놀이. 2003년 강원도 무형문화재 제10호로 지정되었다. 다리굿, 돌싸움, 횃불싸움, 다리밟기 같은 놀이들을 통하여 승부를 갈라 한 해 농사의 풍흉을 점치는 민속놀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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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외포리곶창굿
江華外浦里
강화도 해안의 외포리에서 마을의 평안과 풍어와 풍농을 기원하기 위해 만 2년 간격으로 벌이는 마을굿. 강화외포리곶창굿은 현재 인천광역시 무형문화재 제8호로 지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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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알먹기
경칩(驚蟄) 무렵이면 동면(冬眠)했던 개구리나 도롱뇽 같은 양서류가 겨울잠에서 깨어서 알을 낳는데, 이 알을 먹으면 몸에 좋다고 하여 건져 먹는 풍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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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빙제
開氷祭
사한제(司寒祭): 겨울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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