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고전가사집

한자명

朝鮮古典歌辭集

사전위치

한국민속문학사전 > 민요 > 자료

집필자 강윤정(姜允晶)
갱신일 2019-01-04

정의

1946년 박인수(朴寅秀)가 발간한 가사집.

개관

체계를 살펴보면 모두 22절과 부록으로 구성되어 있다. 22개의 각 절은 우조, 계면, 농, 우악, 계악, 편, 시조[4편 : 남청질님/ 녀청질님/ 사설/ 파연곡(罷宴曲)], 가사 작품[12편 : 황계사(黃鷄詞)/ 백구사(白鷗詞)/ 상사별곡(想思別曲)/ 처사가(處士歌)/ 양양가(襄陽歌)/ 죽지사(竹枝詞)/ 춘면곡(春眠曲)/ 어부사(漁父詞)/ 관산융마(關山戎馬)/ 권주가(勸酒歌)/ 편악(編樂)/ 유산가(遊山歌)], 적벽가, 제비가, 단가류(短歌類)[14편 : 군불견동원도리(君不見東園桃李)/ 팔도강산(八道江山)/ 항장무(項莊舞)/ 충효곡(忠孝曲)/ 태평성대(太平聖代)/ 천리 강산(千里江山)/ 관동 팔경(關東八景)/ 초한가(楚漢歌) 제1부/ 탄산 홍연(嘆山紅緣)/ 강촌별조(江村別調)/ 소상팔경(瀟湘八景)/ 몽중유람(夢中遊覽)/ 세월(歲月)이 무정(無情)터라/ 때마츰 만추(晩秋)로다]이고, 부록으로 「조선 아악 발달사(朝鮮雅樂發展史)」와 「아악기 연혁 고(雅樂器沿革考)」가 덧붙여 있다.

내용

권두언에서 “자고로 초야 항간에서 부르는 민요 잡가류는 별문제이거니와 적어도 문학적 가치를 찾을 수 있는 우리나라의 고전 가요는 대개 당송의 시문이 주류가 되었기 때문에 이것이 구전 음수하여 오늘에 이르는 동안 음이 변하고 말이 변하여 간혹 기녀 예인의 음창을 들으면 어불성설한 것이 많아 정확한 가사를 수록코자 한 것”이 이 책의 발간 의도라고 밝히고 있다.

그리고 당송의 한문학이 그 주류를 이룬 우리의 고전 가사가 대체로 숭한적 경향이 농후하나 그 가운데 흐르는 도덕·사상·풍속·인정이 우리의 가슴을 설레게 하고, 스스로 무릎을 치게 하며, 참으로 좋은 노래로서 좋은 인소를 가지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또한 그 가운데 성대에 감격하기도 하며, 난정을 비분하기도 하며, 충효열을 찬탄하며, 강호 자연을 예찬하며, 인생과 사랑을 노래하는 아름다운 문학을 이루기 때문에 노래로 듣지 않고 글로 읽기만 하여도 흥취를 다 할 바를 모를 것이라는 발간 의도를 덧붙이고 있다.

특징 및 의의

부록인 「조선 아악 발달사」에서는 조선 초기부터 성종대왕 대에 이르기까지 전래 속악을 정리·개작하고, 정악을 완성한 바를 기술하고 있다. 그리고 “연산군 시대부터는 여기(女妓)가 성하야 정악은 점점 쇠퇴하였다. 영조 대왕 시대에 이르러 예악을 장려하고 부활 진흥에 주력하였으나 쇠운을 만회하지 못하였다. 융희 원년(1907)에 이르러 기녀를 전폐하고 해방 전까지 아악 유지에 노력하였다.”라고 밝히고 있다. 대개 조선의 아악은 제례악과 연희악 2종으로 나누어, 제례악은 종묘 및 공자묘 기타 제례에서 연주하고 연희악은 궁중 축하연 및 무답(舞踏)에서 연주하였다고 한다. 아악기는 66종이었으나, 현전하는 것은 54종이며, 악기 양식은 대개 고대 중국의 것이 많으니, 현전하는 조선 아악기는 고고학적으로 대단히 귀중한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한편 「아악기 연혁 고」에서는 당필률(唐觱篥), 대금, 해금(奚琴), 아쟁(牙箏), 당적(唐笛), 편종(編鍾), 특종(特鍾), 편반(編磐), 특반(特磐), 축, 오, 장구(杖鼓), 향필률(鄕觱篥), 현금(玄琴), 좌고(座鼓) 박(拍), 지(篪), 약(籥), 가야금, 축(逐), 손(損), 악(岳), 세필률(細觱篥), 소(簫), 절고(節鼓), 생황(笙簧), 단황(短簧), 대금, 단소(短簫), 양금(洋琴)에 대한 설명을 덧붙이고 있다. 그리고 아악은 오직 조선에만 있는 유일한 음악으로 세계 어느 곳에서도 찾아 볼 수 없는 독특한 것이며, 중국에도 아악이란 명칭만이 잔존할 뿐이라고 밝히고 있다.

박인수의 『조선고전가사집』은 우조, 계면, 농, 우악, 계악, 편, 시조, 가사, 단가, 판소리 등 다양한 작품 들을 선별하여 수록하고 있어 자료로서의 가치가 있으며, 「조선 아악 발달사」나 「아악기 연혁 고」는 조선 아악과 아악기에 대한 정리와 소개로 학술적 가치도 지니고 있는 귀중한 자료라 할 수 있다.

참고문헌

조선고전가사집(박인수, 낙동서관, 1946), 한국민속사 입문(임재해 외, 지식산업사, 1996).

조선고전가사집

조선고전가사집
사전위치

한국민속문학사전 > 민요 > 자료

집필자 강윤정(姜允晶)
갱신일 2019-01-04

정의

1946년 박인수(朴寅秀)가 발간한 가사집.

개관

체계를 살펴보면 모두 22절과 부록으로 구성되어 있다. 22개의 각 절은 우조, 계면, 농, 우악, 계악, 편, 시조[4편 : 남청질님/ 녀청질님/ 사설/ 파연곡(罷宴曲)], 가사 작품[12편 : 황계사(黃鷄詞)/ 백구사(白鷗詞)/ 상사별곡(想思別曲)/ 처사가(處士歌)/ 양양가(襄陽歌)/ 죽지사(竹枝詞)/ 춘면곡(春眠曲)/ 어부사(漁父詞)/ 관산융마(關山戎馬)/ 권주가(勸酒歌)/ 편악(編樂)/ 유산가(遊山歌)], 적벽가, 제비가, 단가류(短歌類)[14편 : 군불견동원도리(君不見東園桃李)/ 팔도강산(八道江山)/ 항장무(項莊舞)/ 충효곡(忠孝曲)/ 태평성대(太平聖代)/ 천리 강산(千里江山)/ 관동 팔경(關東八景)/ 초한가(楚漢歌) 제1부/ 탄산 홍연(嘆山紅緣)/ 강촌별조(江村別調)/ 소상팔경(瀟湘八景)/ 몽중유람(夢中遊覽)/ 세월(歲月)이 무정(無情)터라/ 때마츰 만추(晩秋)로다]이고, 부록으로 「조선 아악 발달사(朝鮮雅樂發展史)」와 「아악기 연혁 고(雅樂器沿革考)」가 덧붙여 있다.

내용

권두언에서 “자고로 초야 항간에서 부르는 민요 잡가류는 별문제이거니와 적어도 문학적 가치를 찾을 수 있는 우리나라의 고전 가요는 대개 당송의 시문이 주류가 되었기 때문에 이것이 구전 음수하여 오늘에 이르는 동안 음이 변하고 말이 변하여 간혹 기녀 예인의 음창을 들으면 어불성설한 것이 많아 정확한 가사를 수록코자 한 것”이 이 책의 발간 의도라고 밝히고 있다. 그리고 당송의 한문학이 그 주류를 이룬 우리의 고전 가사가 대체로 숭한적 경향이 농후하나 그 가운데 흐르는 도덕·사상·풍속·인정이 우리의 가슴을 설레게 하고, 스스로 무릎을 치게 하며, 참으로 좋은 노래로서 좋은 인소를 가지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또한 그 가운데 성대에 감격하기도 하며, 난정을 비분하기도 하며, 충효열을 찬탄하며, 강호 자연을 예찬하며, 인생과 사랑을 노래하는 아름다운 문학을 이루기 때문에 노래로 듣지 않고 글로 읽기만 하여도 흥취를 다 할 바를 모를 것이라는 발간 의도를 덧붙이고 있다.

특징 및 의의

부록인 「조선 아악 발달사」에서는 조선 초기부터 성종대왕 대에 이르기까지 전래 속악을 정리·개작하고, 정악을 완성한 바를 기술하고 있다. 그리고 “연산군 시대부터는 여기(女妓)가 성하야 정악은 점점 쇠퇴하였다. 영조 대왕 시대에 이르러 예악을 장려하고 부활 진흥에 주력하였으나 쇠운을 만회하지 못하였다. 융희 원년(1907)에 이르러 기녀를 전폐하고 해방 전까지 아악 유지에 노력하였다.”라고 밝히고 있다. 대개 조선의 아악은 제례악과 연희악 2종으로 나누어, 제례악은 종묘 및 공자묘 기타 제례에서 연주하고 연희악은 궁중 축하연 및 무답(舞踏)에서 연주하였다고 한다. 아악기는 66종이었으나, 현전하는 것은 54종이며, 악기 양식은 대개 고대 중국의 것이 많으니, 현전하는 조선 아악기는 고고학적으로 대단히 귀중한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한편 「아악기 연혁 고」에서는 당필률(唐觱篥), 대금, 해금(奚琴), 아쟁(牙箏), 당적(唐笛), 편종(編鍾), 특종(特鍾), 편반(編磐), 특반(特磐), 축, 오, 장구(杖鼓), 향필률(鄕觱篥), 현금(玄琴), 좌고(座鼓) 박(拍), 지(篪), 약(籥), 가야금, 축(逐), 손(損), 악(岳), 세필률(細觱篥), 소(簫), 절고(節鼓), 생황(笙簧), 단황(短簧), 대금, 단소(短簫), 양금(洋琴)에 대한 설명을 덧붙이고 있다. 그리고 아악은 오직 조선에만 있는 유일한 음악으로 세계 어느 곳에서도 찾아 볼 수 없는 독특한 것이며, 중국에도 아악이란 명칭만이 잔존할 뿐이라고 밝히고 있다. 박인수의 『조선고전가사집』은 우조, 계면, 농, 우악, 계악, 편, 시조, 가사, 단가, 판소리 등 다양한 작품 들을 선별하여 수록하고 있어 자료로서의 가치가 있으며, 「조선 아악 발달사」나 「아악기 연혁 고」는 조선 아악과 아악기에 대한 정리와 소개로 학술적 가치도 지니고 있는 귀중한 자료라 할 수 있다.

참고문헌

조선고전가사집(박인수, 낙동서관, 1946), 한국민속사 입문(임재해 외, 지식산업사, 19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