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자 태워 나른 호랑이

사전위치

한국민속문학사전 > 설화 > 민담

집필자 배도식(裵桃植)

정의

효성이 지극한 효자를 호랑이도 감동하여 태우고 다녔다는 설화.

줄거리

옛날 어느 마을에 효자가 살았는데, 집이 가난하여 어머니의 끼니를 드리지 못했다. 그래서 머슴살이하는 집에서 밥을 얻어 호랑이 등을 타고 집에 와서 어머니를 봉양했다. 옛날 어느 곳의 효자는 앓아 누운 부친의 약을 구하러 멀리 가는데 호랑이가 나타나서 태워 주었다. 옛날 어떤 효자가 시묘살이를 하는데, 호랑이가 태워 주고 무덤 옆에서 지켜 주었다. 또 옛날 어느 효자는 겨울에 어머님께 딸기를 구해 드린다. 어머 니가 돌아가시자 호랑이와 함께 시묘살이하고, 호랑이의 도움으로 장가도 간다.

변이

호랑이가 효자를 태워 주는 이유는 그의 효성이 지극하기 때문이다. 가난한 효자가 굶주리는 어머니에게 밥을 구해 준다든지, 병이 난 부모님을 위해 약을 구해 온다든지, 겨울철에 먹고 싶어하는 딸기(두릅, 석이버섯, 죽순, 잉어, 홍시 등)를 구하여 드리는 것으로 변이를 보인다. 이는 물론 호랑이가 태워 주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또 다른 예에서는 호랑이가 목에 비녀가 걸려 고통을 당할 때 효자가 손을 넣어 비녀를 빼 준다. 호랑이는 그에 대한 보답으로 효자를 태워 준다. 또 하나는 효성이 지극한 효자가 부모의 무덤가에서 시묘살이를 하는데, 그 효성에 감동하여 효자를 보호해 주고, 태워 주기도 한다.

분석

호랑이가 효자를 도운 이야기는 비교적 많이 전승한다. 『한국구비문학대계』에 19편이 실려 있고, 『한국의 민담』에 2편, 『경북민담』에 3편, 『조선호랑이 이야기』에 2편, 『경남지방의 민담』에 2편, 『한국구비전설』에 2편이 있다.

이 설화는 문헌설화에는 보이지 않으며, 모두 구비설화로 구연되는 것을 채집한 것이다. 사람의 천적인 호랑이가 사람을 잡아먹지 않고 도리어 도와준다는 설정은 효의 실천을 높이 평가했기 때문이다.

의의

효를 인간 최고의 덕목으로 여기던 시대에 효의 실천을 보고 호랑이도 감동한다는 것을 드러내 보인다.

출처

경남지방의 민담(김승찬, 제일문화사, 1986), 경북민담(김광순, 형설출판사, 1978), 금강산으로 가는 울산바위(서문성, 창, 1998), 조선호랑이 이야기(이가원, 학민사, 1993), 한국의 민담(임동권, 서문당, 1972).

참고문헌

한국구비전설의 연구(최래옥, 일조각, 1981), 한국호랑이(김호근․윤열수, 열화당, 1986), 한국 호설화 연구(배도식, 동아대학교 박사학위논문, 1999), 호랑이(손도심, 서울신문사, 1974), 한국 효행설화의 성격 연구(최래옥, 한국민속학10, 한국민속학회, 1977).

효자 태워 나른 호랑이

효자 태워 나른 호랑이
사전위치

한국민속문학사전 > 설화 > 민담

집필자 배도식(裵桃植)

정의

효성이 지극한 효자를 호랑이도 감동하여 태우고 다녔다는 설화.

줄거리

옛날 어느 마을에 효자가 살았는데, 집이 가난하여 어머니의 끼니를 드리지 못했다. 그래서 머슴살이하는 집에서 밥을 얻어 호랑이 등을 타고 집에 와서 어머니를 봉양했다. 옛날 어느 곳의 효자는 앓아 누운 부친의 약을 구하러 멀리 가는데 호랑이가 나타나서 태워 주었다. 옛날 어떤 효자가 시묘살이를 하는데, 호랑이가 태워 주고 무덤 옆에서 지켜 주었다. 또 옛날 어느 효자는 겨울에 어머님께 딸기를 구해 드린다. 어머 니가 돌아가시자 호랑이와 함께 시묘살이하고, 호랑이의 도움으로 장가도 간다.

변이

호랑이가 효자를 태워 주는 이유는 그의 효성이 지극하기 때문이다. 가난한 효자가 굶주리는 어머니에게 밥을 구해 준다든지, 병이 난 부모님을 위해 약을 구해 온다든지, 겨울철에 먹고 싶어하는 딸기(두릅, 석이버섯, 죽순, 잉어, 홍시 등)를 구하여 드리는 것으로 변이를 보인다. 이는 물론 호랑이가 태워 주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또 다른 예에서는 호랑이가 목에 비녀가 걸려 고통을 당할 때 효자가 손을 넣어 비녀를 빼 준다. 호랑이는 그에 대한 보답으로 효자를 태워 준다. 또 하나는 효성이 지극한 효자가 부모의 무덤가에서 시묘살이를 하는데, 그 효성에 감동하여 효자를 보호해 주고, 태워 주기도 한다.

분석

호랑이가 효자를 도운 이야기는 비교적 많이 전승한다. 『한국구비문학대계』에 19편이 실려 있고, 『한국의 민담』에 2편, 『경북민담』에 3편, 『조선호랑이 이야기』에 2편, 『경남지방의 민담』에 2편, 『한국구비전설』에 2편이 있다. 이 설화는 문헌설화에는 보이지 않으며, 모두 구비설화로 구연되는 것을 채집한 것이다. 사람의 천적인 호랑이가 사람을 잡아먹지 않고 도리어 도와준다는 설정은 효의 실천을 높이 평가했기 때문이다.

의의

효를 인간 최고의 덕목으로 여기던 시대에 효의 실천을 보고 호랑이도 감동한다는 것을 드러내 보인다.

출처

경남지방의 민담(김승찬, 제일문화사, 1986), 경북민담(김광순, 형설출판사, 1978), 금강산으로 가는 울산바위(서문성, 창, 1998), 조선호랑이 이야기(이가원, 학민사, 1993), 한국의 민담(임동권, 서문당, 1972).

참고문헌

한국구비전설의 연구(최래옥, 일조각, 1981), 한국호랑이(김호근․윤열수, 열화당, 1986), 한국 호설화 연구(배도식, 동아대학교 박사학위논문, 1999), 호랑이(손도심, 서울신문사, 1974), 한국 효행설화의 성격 연구(최래옥, 한국민속학10, 한국민속학회, 19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