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설

사전위치

한국세시풍속사전 > 겨울(冬) > 11월 > 절기

집필자 이종철(李鐘哲)
갱신일 2018-11-28

정의

민간에서 동지를 일컫는 말

내용

동지는 하루의 해가 하지(夏至)부터 차츰 짧아지기 시작하여 극한까지 이르렀다가 다시 길어지기 시작하는 날로, 일년 중 낮이 가장 짧고 밤이 가장 긴 날이다. 동지부터 낮이 다시 차차 길어지는 현상을 고대인들은 태양의 부활로 여겨 생명과 광명의 주인인 태양신에 제의를 올렸다. 천문학에 의하면 이날을 신년(新年) 원단(元旦)으로 하는 풍속이 적지 않았다. 옛 사람들은 이것을 “일양(一陽)이 생(生)하도다”라고 하여 경사스러운 날로 여겨 속절로 삼았다. 민간에서는 동지를 작은설[亞歲]이라고 하여 어느 집이나 팥죽을 쑤어먹었다. 정월 설날에 떡국을 먹고 “한 살 더 먹었다”라고 하는 것처럼 동지에 팥죽을 먹고도 “한 살 더 먹었다”라고 하는 것은 고대에 동지로서 설을 삼았던 유풍(遺風)에서 비롯한 것이다.

『역경(易經)』에서는 태양의 시작을 동지로 보고 복괘(複卦)로 11월에 배치하였으며, 중국의 주(周)나라에서는 11월을 정월로 삼고 동지를 설로 정하였다. 그리고 당(唐)나라의 선명력(宣明曆)도 “11월을 자월(子月)이라 해서 동짓달부터 1년의 시작을 삼았다(十一月甲子朔夜半冬至).”라고 기술하고 있다. 고려에서도 신라에 이어 당의 선명력을 그대로 썼으며 충선왕(忠宣王) 원년(元年)에 와서 원(元)의 수시력(授時曆)으로 역법을 바꿀 때까지 선명력을 사용한 것으로 보아, 충선왕 이전까지는 우리나라에서도 동지로서 설을 지낸 것으로 짐작된다.

참고문헌

易經
韓國의 歲時風俗 (張籌根, 螢雪出版社, 1984)
충청북도 세시풍속 (국립문화재연구소, 2001)

작은설

작은설
사전위치

한국세시풍속사전 > 겨울(冬) > 11월 > 절기

집필자 이종철(李鐘哲)
갱신일 2018-11-28

정의

민간에서 동지를 일컫는 말

내용

동지는 하루의 해가 하지(夏至)부터 차츰 짧아지기 시작하여 극한까지 이르렀다가 다시 길어지기 시작하는 날로, 일년 중 낮이 가장 짧고 밤이 가장 긴 날이다. 동지부터 낮이 다시 차차 길어지는 현상을 고대인들은 태양의 부활로 여겨 생명과 광명의 주인인 태양신에 제의를 올렸다. 천문학에 의하면 이날을 신년(新年) 원단(元旦)으로 하는 풍속이 적지 않았다. 옛 사람들은 이것을 “일양(一陽)이 생(生)하도다”라고 하여 경사스러운 날로 여겨 속절로 삼았다. 민간에서는 동지를 작은설[亞歲]이라고 하여 어느 집이나 팥죽을 쑤어먹었다. 정월 설날에 떡국을 먹고 “한 살 더 먹었다”라고 하는 것처럼 동지에 팥죽을 먹고도 “한 살 더 먹었다”라고 하는 것은 고대에 동지로서 설을 삼았던 유풍(遺風)에서 비롯한 것이다. 『역경(易經)』에서는 태양의 시작을 동지로 보고 복괘(複卦)로 11월에 배치하였으며, 중국의 주(周)나라에서는 11월을 정월로 삼고 동지를 설로 정하였다. 그리고 당(唐)나라의 선명력(宣明曆)도 “11월을 자월(子月)이라 해서 동짓달부터 1년의 시작을 삼았다(十一月甲子朔夜半冬至).”라고 기술하고 있다. 고려에서도 신라에 이어 당의 선명력을 그대로 썼으며 충선왕(忠宣王) 원년(元年)에 와서 원(元)의 수시력(授時曆)으로 역법을 바꿀 때까지 선명력을 사용한 것으로 보아, 충선왕 이전까지는 우리나라에서도 동지로서 설을 지낸 것으로 짐작된다.

참고문헌

易經韓國의 歲時風俗 (張籌根, 螢雪出版社, 1984)충청북도 세시풍속 (국립문화재연구소, 2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