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중놀

사전위치

한국세시풍속사전 > 가을(秋) > 7월 > 정일

집필자 강권용(康權用)
갱신일 2018-11-16

정의

백중(百中) 무렵 제주 지역 농작물에 피해를 주는 큰 비바람을 가리키는 말.

내용

백중놀은 ‘백중’과 ‘놀’의 합성어로, ‘百中’과 큰 비바람을 일컫는 제주어(濟州語)인 ‘놀’의 합성어이다. 놀과 관련된 일상어로는 “놀 불젠 햄쩌(큰 비바람이 일 것 같다).”가 있으며, 관련속담으로 “바당물은 들망들망나 뒈 놀은 불어도 금새예 물은 아니 들어(바닷물은 들망들망하나 하되 풍랑은 불어도 곧 물은 아니 들어).”, “수(세)기 들러퀴민 놀 분다(돌고래 뛰놀면 풍랑이 인다).”가 있다. 백중 무렵에 감나무 등의 나무에 새순이 나면 ‘백중놀’이 불 것 같다는 예측을 하게 된다.

백중놀이 불면 농작물에 많은 피해를 주게 되는데 바람을 동반하기 때문에 조, 산디[陸稻], 콩 등이 수확기를 앞두고 비바람에 쓰러져 흉작이 들게 된다. 이로 인해 백중놀이 부느냐 불지 않느냐에 따라 농사의 희비가 엇갈린다.

지역사례

제주도 제주시 영평동 가시나물마을에서는 7월 백중에 비가 오면 곡식에 좋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백중에 비가 오면 과일이 안 익고 떨어지며, 다래도 떨어지기 때문이다.

참고문헌

濟州道誌3 (濟州道, 1993)
제주도 세시풍속 (국립문화재연구소, 2001)

백중놀

백중놀
사전위치

한국세시풍속사전 > 가을(秋) > 7월 > 정일

집필자 강권용(康權用)
갱신일 2018-11-16

정의

백중(百中) 무렵 제주 지역 농작물에 피해를 주는 큰 비바람을 가리키는 말.

내용

백중놀은 ‘백중’과 ‘놀’의 합성어로, ‘百中’과 큰 비바람을 일컫는 제주어(濟州語)인 ‘놀’의 합성어이다. 놀과 관련된 일상어로는 “놀 불젠 햄쩌(큰 비바람이 일 것 같다).”가 있으며, 관련속담으로 “바당물은 들망들망나 뒈 놀은 불어도 금새예 물은 아니 들어(바닷물은 들망들망하나 하되 풍랑은 불어도 곧 물은 아니 들어).”, “수(세)기 들러퀴민 놀 분다(돌고래 뛰놀면 풍랑이 인다).”가 있다. 백중 무렵에 감나무 등의 나무에 새순이 나면 ‘백중놀’이 불 것 같다는 예측을 하게 된다. 백중놀이 불면 농작물에 많은 피해를 주게 되는데 바람을 동반하기 때문에 조, 산디[陸稻], 콩 등이 수확기를 앞두고 비바람에 쓰러져 흉작이 들게 된다. 이로 인해 백중놀이 부느냐 불지 않느냐에 따라 농사의 희비가 엇갈린다.

지역사례

제주도 제주시 영평동 가시나물마을에서는 7월 백중에 비가 오면 곡식에 좋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백중에 비가 오면 과일이 안 익고 떨어지며, 다래도 떨어지기 때문이다.

참고문헌

濟州道誌3 (濟州道, 1993)제주도 세시풍속 (국립문화재연구소, 2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