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정괴

사전위치

한국민속신앙사전 > 무속신앙 > 제물

집필자 강소전(姜昭全)
갱신일 2018-12-04

정의

메밀가루 또는 쌀가루로 만들며 대나무 칼을 이용해 정사각형으로 잘라 만든 굿떡.

내용

메밀가루나 쌀가루를 반죽해 두께가 0.5∼0.7㎝ 되게 밀고, 약 6㎝ 크기의 정사각형으로 자른다. 이를 끓는 물에 삶은 뒤 냉수로 헹궈 건져 놓는다. 특이한 점은 떡을 자를 때 반드시 대나무로 만든 칼을 사용하는 것을 들 수 있다. 쇠(금속)를 싫어하는 귀신에게 올리는 떡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떡을 만들 때는 소금을 넣지 않는다.

정정괴는 주로 ‘토산한집’을 대상으로 올리는 떡이라고 한다. 서귀포시 표선면 토산리의 본향당과 본향당신을 일러 토산한집이라고 말하는데, 이 토산한집 계통이 좌정한 당에서 굿을 할 때 쓰이는 떡이라고 한다. 또한 정정괴는 여자 귀신만 먹기 때문에 남자 귀신에게는 대신 돼지고기를 올린다는 말도 있다.

한편 제주도의 큰심방인 이중춘의 설명에 따르면, 정정괴는 제주시 구좌읍 세화리의 본향당에서 쓰인다고 한다. 세화리의 본향당신인 천자또와 백주또에게 올린다. 이들 당신은 육식을 하지 않는 ‘맑은 신’이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정정괴를 만들 때는 실을 사용해 자른다고 한다. 손으로 자른 것은 손때가 있고, 칼로 자른 것은 칼 냄새가 난다고 여기기 때문에 실을 사용하여 떡을 자른다는 것이다.

참고문헌

제주의 민속 4-의생활·식생활·주생활 (제주도, 1996)
제주무속학사전 (진성기, 제주민속연구소, 2004)

정정괴

정정괴
사전위치

한국민속신앙사전 > 무속신앙 > 제물

집필자 강소전(姜昭全)
갱신일 2018-12-04

정의

메밀가루 또는 쌀가루로 만들며 대나무 칼을 이용해 정사각형으로 잘라 만든 굿떡.

내용

메밀가루나 쌀가루를 반죽해 두께가 0.5∼0.7㎝ 되게 밀고, 약 6㎝ 크기의 정사각형으로 자른다. 이를 끓는 물에 삶은 뒤 냉수로 헹궈 건져 놓는다. 특이한 점은 떡을 자를 때 반드시 대나무로 만든 칼을 사용하는 것을 들 수 있다. 쇠(금속)를 싫어하는 귀신에게 올리는 떡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떡을 만들 때는 소금을 넣지 않는다. 정정괴는 주로 ‘토산한집’을 대상으로 올리는 떡이라고 한다. 서귀포시 표선면 토산리의 본향당과 본향당신을 일러 토산한집이라고 말하는데, 이 토산한집 계통이 좌정한 당에서 굿을 할 때 쓰이는 떡이라고 한다. 또한 정정괴는 여자 귀신만 먹기 때문에 남자 귀신에게는 대신 돼지고기를 올린다는 말도 있다. 한편 제주도의 큰심방인 이중춘의 설명에 따르면, 정정괴는 제주시 구좌읍 세화리의 본향당에서 쓰인다고 한다. 세화리의 본향당신인 천자또와 백주또에게 올린다. 이들 당신은 육식을 하지 않는 ‘맑은 신’이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정정괴를 만들 때는 실을 사용해 자른다고 한다. 손으로 자른 것은 손때가 있고, 칼로 자른 것은 칼 냄새가 난다고 여기기 때문에 실을 사용하여 떡을 자른다는 것이다.

참고문헌

제주의 민속 4-의생활·식생활·주생활 (제주도, 1996)제주무속학사전 (진성기, 제주민속연구소, 2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