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단자

한자명

香艾團子

사전위치

한국세시풍속사전 > 봄(春) > 3월 > 절식

집필자 윤덕인(尹德仁)
갱신일 2018-11-09

정의

익힌 찹쌀가루에 삶아 다진 쑥을 넣어 고루 섞이도록 치댄 뒤 소를 넣고 둥글게 빚어 팥고물 같은 것을 묻힌 떡. 쑥구리단자, 보풀떡이라고도 한다.

내용

삼국유사(三國遺事)』의 단군 신화에 “신이 신령스러운 쑥 한 자루와 마늘 20개를 주고 이르기를, 너희들이 이것을 먹고…….” 한 데서 오랜 옛적부터 우리 민족이 쑥을 식용해온 것을 알 수 있거니와, 청애병(靑艾餠)은 어린 쑥잎을 쌀가루에 섞어서 떡으로 찐 것으로 우리 민족이 또한 일찍부터 쑥을 이용하여 떡을 만들어 먹었음을 알게 해준다.

쑥단자[香艾團子]는 『산림경제(增補山林經濟)』에 처음으로 기록이 보이는데, “찹쌀 두 되를 불려 절구에서 매우 쳐서 탕수로 반죽하여 삶아 건진 것에 쑥 한 되를 넣고 쳐서 떡을 만들고 밤소를 넣고 빚어 다시 끓는 물에 삶아 건져 밤고물, 잣고물 등을 묻힌다. 봄철 시식이다.” 하여, 찹쌀과 쑥을 주재료로 하고 밤소, 밤고물과 잣고물을 썼음을 알 수 있다.

현대의 문헌에 따르면 찹쌀가루에 소금을 넣고 물을 섞은 다음 덩얼덩얼하게 버무려 푹 찐다. 쑥은 파랗게 삶아 물기를 꼭 짠 다음 곱게 다진다. 찹쌀가루 버무린 것과 다진 쑥을 양푼에 넣어 색이 고루 섞이도록 충분히 치댄다. 소는 곱게 다진 유자청 건데기 씨를 빼고 다진 대추를 준비한다. 손에 꿀을 묻힌 뒤 떡을 조금씩 떼에 소를 넣고 손으로 갸름하게 쥐어 오무린다. 빚은 떡 겉에 꿀을 바르고 팥고물을 묻힌다. 쑥단자의 소로는 팥고물을 넣어도 좋고, 계피가루를 약간 넣어도 향이 좋다. 고물로는 밤고물, 대추채, 밤채를 해도 별미이다.

쑥구리단자는 찹쌀을 불려 씻어 가루를 빻아 체에 내리고, 쑥은 파랗게 데쳐서 절구에 찧는다. 소는 거피팥에 꿀과 계피가루를 넣어 되직하게 만든다. 찹쌀가루에 물을 내려 쪄낸 후 쑥을 넣어 절구에서 곱게 친 후 떡판에 쏟고 길게 펴서 가운데 팥소를 넣고 떡을 오무려 손끝으로 새알 모양으로 끊어서 꿀을 발라 팥고물을 묻힌다.

찹쌀가루와 쑥의 비율은 2 : 1 또는 1 : 1이며 찹쌀가루와 쑥을 섞어 반죽하여 반대기를 지어 끓는 물에 삶아 건지거나 또는 익반죽, 찹쌀가루에 물을 내려 찌는 법을 사용하며, 떡소로는 녹두, 계피가루, 설탕, 대추, 청매, 귤병, 설탕즙, 유자청건데기, 대추 다진 것, 팥소 같은 것들을 사용하고, 고물로는 대추채, 밤채, 팥고물, 또는 콩가루고물을 묻힌다. 떡을 만들 때 손에는 꿀을 묻혀가며 만든다.

참고문헌

增補山林經濟
朝鮮料理製法-改訂增補 (方信榮, 漢城圖書株式會社, 1942)
한국음식 (황혜성, 민서출판사, 1987)
한국의 떡과 과줄 (강인희, 대한교과서, 1997)
식생활문화의 역사 (윤서석, 신광, 1999)

쑥단자

쑥단자
사전위치

한국세시풍속사전 > 봄(春) > 3월 > 절식

집필자 윤덕인(尹德仁)
갱신일 2018-11-09

정의

익힌 찹쌀가루에 삶아 다진 쑥을 넣어 고루 섞이도록 치댄 뒤 소를 넣고 둥글게 빚어 팥고물 같은 것을 묻힌 떡. 쑥구리단자, 보풀떡이라고도 한다.

내용

『삼국유사(三國遺事)』의 단군 신화에 “신이 신령스러운 쑥 한 자루와 마늘 20개를 주고 이르기를, 너희들이 이것을 먹고…….” 한 데서 오랜 옛적부터 우리 민족이 쑥을 식용해온 것을 알 수 있거니와, 청애병(靑艾餠)은 어린 쑥잎을 쌀가루에 섞어서 떡으로 찐 것으로 우리 민족이 또한 일찍부터 쑥을 이용하여 떡을 만들어 먹었음을 알게 해준다. 쑥단자[香艾團子]는 『산림경제(增補山林經濟)』에 처음으로 기록이 보이는데, “찹쌀 두 되를 불려 절구에서 매우 쳐서 탕수로 반죽하여 삶아 건진 것에 쑥 한 되를 넣고 쳐서 떡을 만들고 밤소를 넣고 빚어 다시 끓는 물에 삶아 건져 밤고물, 잣고물 등을 묻힌다. 봄철 시식이다.” 하여, 찹쌀과 쑥을 주재료로 하고 밤소, 밤고물과 잣고물을 썼음을 알 수 있다. 현대의 문헌에 따르면 찹쌀가루에 소금을 넣고 물을 섞은 다음 덩얼덩얼하게 버무려 푹 찐다. 쑥은 파랗게 삶아 물기를 꼭 짠 다음 곱게 다진다. 찹쌀가루 버무린 것과 다진 쑥을 양푼에 넣어 색이 고루 섞이도록 충분히 치댄다. 소는 곱게 다진 유자청 건데기 씨를 빼고 다진 대추를 준비한다. 손에 꿀을 묻힌 뒤 떡을 조금씩 떼에 소를 넣고 손으로 갸름하게 쥐어 오무린다. 빚은 떡 겉에 꿀을 바르고 팥고물을 묻힌다. 쑥단자의 소로는 팥고물을 넣어도 좋고, 계피가루를 약간 넣어도 향이 좋다. 고물로는 밤고물, 대추채, 밤채를 해도 별미이다. 쑥구리단자는 찹쌀을 불려 씻어 가루를 빻아 체에 내리고, 쑥은 파랗게 데쳐서 절구에 찧는다. 소는 거피팥에 꿀과 계피가루를 넣어 되직하게 만든다. 찹쌀가루에 물을 내려 쪄낸 후 쑥을 넣어 절구에서 곱게 친 후 떡판에 쏟고 길게 펴서 가운데 팥소를 넣고 떡을 오무려 손끝으로 새알 모양으로 끊어서 꿀을 발라 팥고물을 묻힌다. 찹쌀가루와 쑥의 비율은 2 : 1 또는 1 : 1이며 찹쌀가루와 쑥을 섞어 반죽하여 반대기를 지어 끓는 물에 삶아 건지거나 또는 익반죽, 찹쌀가루에 물을 내려 찌는 법을 사용하며, 떡소로는 녹두, 계피가루, 설탕, 대추, 청매, 귤병, 설탕즙, 유자청건데기, 대추 다진 것, 팥소 같은 것들을 사용하고, 고물로는 대추채, 밤채, 팥고물, 또는 콩가루고물을 묻힌다. 떡을 만들 때 손에는 꿀을 묻혀가며 만든다.

참고문헌

增補山林經濟朝鮮料理製法-改訂增補 (方信榮, 漢城圖書株式會社, 1942)한국음식 (황혜성, 민서출판사, 1987)한국의 떡과 과줄 (강인희, 대한교과서, 1997)식생활문화의 역사 (윤서석, 신광, 1999)